한남대학교(이하 한남대)가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남대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수탁기관이 됐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창업 초기의 사회적기업이 역량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으로, 2017년 서울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현재 전국에 10개소가 운영 중이다.
한남대에 설치되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한남대의 한남사회혁신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센터는 대전과 충남·북, 세종 지역을 관할한다. 창업 초기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에서는 지역 내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와의 네트워크, 소통을 위한 종합적인 창업지원체계를 마련하는가 하면, 입주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1대1 맞춤형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원을 발굴해 연계를 통한 입주 기업 지원도 하게 된다.
한남대는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1년간 1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유근준 센터장은 "사회적기업 성장센터 위탁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한남대가 운영하고 있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2019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권역의 창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남대는 창업 멘토단 구성·운영 및 창업 인프라 구축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으며, 이후 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권역의 거점 사회적기업 창업지원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학생들에게 사회적기업 창업과 사회적기업 관련 교육과정, 경진대회, 캠프, 특강, 멘토링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2018년 3월 충청 지역 대학교 최초로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신설하고, 지난 3월 사회문화·행정복지 대학원에 사회적경제학과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또한 내년에는 사회적경제기업학과 개설을 앞두고 있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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