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인이 들려주는 또 다른 이야기 '알아야 잘 산다'. 이번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종이제 및 티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Q&A의 주요 내용은 ▲식품용 종이제의 종류 및 기준·규격 ▲종이제 사용시 주의사항 등이다.
<식품용 종이제의 종류 및 기준·규격>
식품의 용기나 포장 등에 많이 사용되는 종이제는 펄프를 주원료로 하여 만들어 지며, 물에 쉽게 젖는 종이제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하여 식품용 왁스, 합성수지제 등을 코팅하기도 한다.
식품으로 이행될 수 있는 유해물질이나 불순물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펄프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 종이제는 PCBs, 비소, 납,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등에 대한 규격을 정하고 있다. 또한, 합성수지제가 코팅된 가공지제는 해당 합성수지 재질의 규격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PCBs는 폴리염화비페닐(Polychlorinated biphenyls)의 약자로, 잔류성이 높은 환경유래오염물질의 일종이다. 인쇄된 종이제의 경우 인쇄잉크 성분이 식품에 이행돼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인쇄된 면이 식품과 접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품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 면에 인쇄를 하는 경우에도 인쇄잉크를 반드시 건조한 후 사용하여야 하며, 인쇄잉크 성분인 벤조페논이 규격(0.6 mg/L 이하) 이상 용출되지 않아야 한다.
<종이제 사용시 주의사항>
종이제로 만들어진 티백을 찻물에 오래 담가 두어도 유해물질 검출 우려는 없으나 차의 제 맛을 내기에 적당한 침출온도와 시간은 제품의 특성에 따라 다르므로 제품 겉포장에 있는 표시사항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
티백의 봉합 등에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 또는 압력 등을 이용하므로 접착제 성분의 용출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티백은 종이제 외에 내열성이 좋은 폴리아미드, 폴리프로필렌, 폴리락타이드 등의 합성수지제가 복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각 재질별로 기준‧규격에 적합해야 한다.
종이컵은 일반적으로 폴리에틸렌이 코팅되어 있으며 뜨거운 물이나 커피 같은 음료에 사용은 대체로 안전하다. 다만, 전자레인지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어서 음식을 담아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코팅이 벗겨질 우려가 있으므로 음식을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때는 '전자레인지용'으로 표시된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달력, A4 인쇄용지 등 식품용이 아닌 종이제의 경우 형광증백제 등이 사용될 수 있으므로 식품과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http://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이제 및 티백에 대해 알아봅시다!' Q1. 식품용 종이제란? Q2. 식품용 종이제는 어디에 사용되고 있나요? Q3. 종이는 어떻게 제조하나요? Q4. 종이의 주원료인 펄프란 무엇인가요? Q5. 종이의 종류에는 어떠한 것이 있나요? Q6. 식품용 종이제의 안전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Q7. 종이제 등에 대한 인쇄 관련 규정은 어떻게 되어있나요? Q8. 종이접시, 종이도시락, 종이포일 등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나요? Q9. 종이컵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나요? Q10. 종이컵에 음식을 담아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되나요? Q11. 티백이란 무엇인가요? Q12. 티백의 재질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나요? Q13. 티백을 뜨거운 물에 넣어 사용해도 안전한가요? Q14. 티백이외에 여과용도로 사용하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Q15. 녹차 티백을 담궈두고 마시거나 보리차 티백을 처음부터 찬물에 넣어 끓여도 괜찮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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