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의 네트워크 강화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지난 17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개최했다. 

경상남도의 사회적경제인 약 2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12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사회적경제 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

사회적경제 발전 유공 표창을 받은 사회적경제기업 중 6 곳은 사례 발표를 진행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과정을 공유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예비사회적기업 천율의 사물판굿 공연과 모두의교육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준비한 '사회적경제 꽃을 피우다' 퍼포먼스가 진행됐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수공예품 등을 전시․홍보하는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박경훈 경상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앞으로 경상남도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추진 과정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인들이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소통의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도지사 직속으로 사회적경제추진단을 신설해 각종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사업들이 더욱더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민관거버넌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경남 사회적경제 활성화 민관추진단'을 구성하고 경남 사회적경제 육성계획 수립에 참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시책 발굴과 방향 제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부지 선정,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