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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와 전주대, 국내 최초 공정무역대학 공동 달성착한소비 확산 통해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축, 지역사회 발전 공헌
▲ 경남과기대와 전주대가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대학 공동 인증을 받았다. ⓒ라이프인

국내 최초 공정무역대학이 탄생했다. 경남과기대와 전주대는 지난 16일 공정무역도시 인증기구인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Fair Trade Towns International)'의 한국지부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이하 마을위)'로부터 공정무역대학으로 인증받았다.

공정무역대학은 공정무역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공정무역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미래의 리더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난, 경제적 불평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2003년 세계 최초로 공정무역대학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이를 위해 마을위는 4가지 기준 ▲공정무역대학으로 참여 및 활동 계획 ▲공정무역운영위원회 구성 ▲공정무역 판매처 확보 및 공정무역 제품 사용 ▲학내 구성원의 공정무역 교육 및 캠페인 참여 등을 평가했고, 2개 대학은 이를 달성했다.

공정무역은 공평하고, 장기적인 거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무역과 빈곤, 환경, 인권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 세계적인 운동이다. 공정무역대학은 대학이 위치한 지역의 공정무역마을운동을 확산시키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 전주시와 전주대학교는 9월 18일 공정무역의 실천 선언을 전주대학교에서 진행했다. ⓒ 전주대

전주대와 경남과기대는 공정무역대학이 되기 위해 각각 2018년 12월, 2019년 5월에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을 선언했다. 이후 공정무역 위원회를 구성하고, 판매처 확보, 제품 사용, 교육과 캠페인 등 인증 조건을 갖춰왔다.

전주대는 지난 9월 전주시와 '공정무역 실천'을 약속했으며, 올해 2월 학부과정으로 사회적경제 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지역혁신센터를 설립해 리빙랩 프로젝트, 소셜벤처 테스트베드, 국제 세미나, 특강, 인턴십 등을 통해 전 구성원이 사회적경제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공정무역운동과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며, 올해 말에 공정무역대학 달성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호인 전주대 총장은 "공정무역은 소외된 생산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지속가능한 소비 방식"이라며 "학생들에게 공평하고 정의로운 체계를 가르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키우겠다.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공정무역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캠페인이 진주성에서 열렸다. ⓒ경남과기대

경남과기대는 ▲대학생,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진주 아이쿱생협, 진양고 등 진주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한 진주시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해 진주시의 공정무역 확대에 노력해왔다. 대학 내 공정무역 교과목을 개설하고 자유학기제 연계 교육, 공정무역 진주시민 강사 양성과정, 공정무역 돗자리 야외 도서관, 소셜랩, 유등축제 기간 내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캠페인 등 교내외를 향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했다. 

2020년 2월 14일(예정)에는 경남과기대는 공정무역학교로 인증(12월 16일)받은 진양고와 공동으로 공정무역대학・학교 인증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기념식에서는 LH, 아이쿱생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의 공정무역 축제 한마당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은 "공정무역은 개개인의 작은 소비행위 하나하나가, 세상을 더 착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첫걸음이란 걸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호 협력해서 어린아이 때부터 공정무역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로서 국내 공정무역커뮤니티로 인정받은 곳은 11곳이 됐다. 공정무역 도시 6곳(서울시, 화성시, 경기도, 하남시, 부천시, 인천시), 종교기관 1곳(더불어숲동산교회), 기업 1곳(신용보증기금), 학교 1곳(진양고), 대학 2곳(전주대, 경남과기대)이다.

송소연 기자  sysong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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