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조선소의 변신 …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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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조선소의 변신 …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개소
10일부터 "지나온 시간, 그리고 새로운 시작" 축하행사 개최
  • 2019.12.09 16:12
  • by 전윤서 기자
▲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조감도 및 공간배치계획안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조선업 침체로 문을 닫은 폐조선소의 본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창업 지원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이 10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통영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업단지, 항만, 공항, 철도, 일반국도, 하천 등 국가의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시설의 정비 및 개발과 연계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고용기반을 창출하기 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을 제안해 지난 2017년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의 핵심 사업이다. 통영시 도남동 일원의 폐조선소와 주변 주거지역을 재생하는 목적으로 총 6772억원(국비 25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추진된다. 복지시설, 주민소통 공간과 해양공원을 조성하고, 폐조선소 부지에는 민간투자를 통해 숙박, 상업, 업무, 주거 및 문화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6층 건물 중 1~2층은 이벤트홀과 지역 소통공간, 3~4층은 재취업·창업 교육장과 창업 공간, 5~6층은 창업 지원공간이 배치되며, LH에서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4층에는 문화·예술이나 관광·여행과 관련된 창업을 준비하는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들이 무료로 입주 할 수 있는 공간(창업 LAB)이 마련되며, 총 50개 팀이 신청해 18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또한 5층 '12스쿨 기획운영센터'에서는 배 제작, 음악, 공방, 관광, 여행, 바다요리 등 통영의 미래를 이끌 12개 교육·실습과정을 운영해 지역에서 창업을 유도하는 사업을 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남해안 여행학교'와 '통영 음악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국토교통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제1호 경제기반형 사업인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사업이 계획대로 잘 추진되어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 시민들이 일자리를 얻고, 통영이 가진 문화·예술 자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업들이 육성되어 지역이 활력을 되찾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한편 통영시와 LH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개소를 맞아 10일부터 13까지 4일간 통영시 도남로 일대에서 "지나온 시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다채로운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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