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1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연구원 개원 27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서울연구원은 서울시가 오늘날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27년의 세월동안 씽크탱크로서 서울의 비전과 서울의 도전과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활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모든 도시가 그러하듯이 지금 우리는 굉장히 큰 위기와 도전을 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는 새로운 경제체제, 산업체제, 사회체제의 도전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부정적 영향으로) 500만개의 일자리가 수년 안에 사라지고, 겨우 2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 한다"며, 오늘 주제가 되고 있는 플랫폼 경제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을 송두리채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경제는 아마도 인류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면서 동시에 또 굉장히 큰 위기를 도전하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시민의 관점에서, 시민을 위해서 플랫폼 경제를 어떻게 맞아야 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은 지속가능 측면에서나, 경제적 측면 또는 시민의 삶 측면에서 그리고 평화나 행복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대한민국 도시들 뿐만 아니라 세계의 도시들을 이끌어야만 하는 위상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변화의 과정에서 서울연구원이 역할을 해야하고 또 여러 서울시 산하기관들이 함께 역할을 해야 한다. 더 큰 비전과 더 큰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