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로 골목, 청년 예술가와 협업으로 힙한 골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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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로 골목, 청년 예술가와 협업으로 힙한 골목된다
‘탁트인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참여 소상공인 50개소 모집
  • 2019.09.04 11:36
  • by 전윤서 기자

 

▲영등포구 당산로 16길(지도에 빨간줄으로 표시) 일대를 문화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네이버지도

영등포구 당산로 골목이 힙한 골목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당산로 16길 일대는 일명 '나쁜카페'라 불리는 점포가 즐비해 있다. '나쁜카페'는 손님이 들어서면 문을 닫고 업주나 종업원이 술을 팔며 접대하는 카페형 일반음식점이다.

구는 오는 16일까지 이 같은 '카페형 일반음식점'을 자발적으로 퇴출시키고 문화거리로 조성시키기 위해 청년 예술가와 협업으로 오래된 점포 환경을 새롭게 바꿔주는 '탁트인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할 지역 소상공인 50개소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탁트인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는 청년예술가를 선발해 지역 내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간판, 내벽 디자인, 페인팅 등 내․외부인테리어부터 로고, 인쇄물 디자인, 마케팅까지 젊은 감각을 입혀 맞춤형으로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청년예술가는 지역 강점을 살려 예술 공방이 모여 있는 문래창작촌 활동 작가로 우선 모집한다. 총괄을 맡을 중간관리 예술가 3명과 청년예술가 13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골목 콘셉트를 선정하고 사업 전반을 책임질 총괄업체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선정한다.

구는 이번 사업에 총 1억 7천만 원을 투입하며, 선정된 소상공인 가게 당 최대 100만 원의 디자인 개선 재료비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청년예술가 활동비, 디자인 작업 컨설팅 비용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

당산로 16길 일대(반경 200m 이내) 골목에 모여 있는 소상공인 점포 117개소에 우선순위가 부여되며, 당산로 일대의 점포 신청이 50개소에 미달될 시에는 다른 골목의 소상공인 점포에게도 신청 기회가 돌아간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9월 20일 이내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사회적경제과(☎02-2670-166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이 같은 '카페형 일반음식점'를 탈바꿈 시키기위해  폐업 업소 매입, 민․관․경 합동 단속, 주민 커뮤니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예술가, 사회적 기업이 함께 특화된 골목상권을 만들기를 기대하며, 많은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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