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사회적경제 규모 1%로 끌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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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사회적경제 규모 1%로 끌어 올린다
울산시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
  • 2019.08.26 14:18
  • by 송소연 기자
울산시청 전경 ⓒ 울산시

울산시가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를 발표했다.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 울산발전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울산광역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울산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울산발전연구원이 맡아 올해 3월 계획 수립을 착수했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여건 및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외 지원 정책 및 사례조사와 아울러 사회적경제 주체와 시민 설문조사도 실시해 그 결과를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반영했다.

▲ 보고회에서는 사회적경제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구성한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심의·자문했다.  ⓒ 울산시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울산의 사회적경제 발전방향은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충,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 강화, 사회적경제 기반 확충 등으로 구성했다.

추진목표는 울산의 전체 사업체 대비 사회적경제기업 비중을 2019년 현재 0.56%에서 2024년까지 1%로 올리고, 취약계층 종사자 비중은 현재 71%에서 80%로 늘리는 것으로 설정했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역중심 인재양성체계 구축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10개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세부지원사업은 ▲문화‧관광, 산업유산 등 지역자원 및 지역발전사업 연계 모델 개발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개설 ▲울산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운영 등 23개로 구성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는 경기 침체와 저성장에 따른 실업률 증가 등 지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 해결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업·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히며, "경쟁력을 갖춘 산업 기반을 가지고 있는 만큼 관련 인적·물적 기반과 특성을 잘 연계·반영할 수 있는 울산만의 특색있는 사회적경제 성장 지원 기반 구축과 지원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 지역에서는 134개의 사회적기업과 46개의 마을기업, 281개의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으며, 울산시는 올해 초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8월말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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