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정무역 자치구로 한 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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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공정무역 자치구로 한 발짝
공정무역 인식개선과 홍보, 물품 판매 촉진에 힘써
  • 2019.08.26 18:43
  • by 전윤서 기자

동작구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지난 24일 숭실대학교 형남공학관 앞 마당에서 개최됐다.

2016년도부터 4년째 이어져 온 사회적경제 박람회의 일환으로 3회 째를 맞이한 동작구 복지축제와 더불어 공정무역장터 축제가 연합행사로 진행되면서 여느 해 보다 풍성한 행사의 모습을 갖추었다. 

올해 첫 행사를 선보인 '동작구 공정무역장터 축제'는 다양한 공정무역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간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 부족과 미흡한 홍보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주민들에게 공정무역 홍보와 물품 판매를 촉진하며 체험활동을 통해 공정무역의 의미를 알렸다. 

동작구 공정무역 사업이 시행되게 된 것은 동작구 주민들의 힘이 컸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정무역 캠페인을 실천했다. 동작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공정무역자치구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구청장이 느끼는 사회적경제는 사람이다. 사람의 가치를 가장 우선하는 인간의 본 모습이 실천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항상 우리 구청이 사회적경제의 든든한 시장이 되겠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실천하고 바꾸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무역축제장터는 체험, 판매로 이루어진 10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동작서초아이쿱생협(판매) ▲(주)트립티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지구마을보부상 어스맨, ▲서울남부두레생협 ▲루바누 ▲(주)페어트레이드코리아 ▲(주)카페티모르와 체험부스 ▲동작서초아이쿱생협(체험) ▲성북구공정무역센터 등의 단체가 참여해 부스를 설치했다.

세계공정무역기구에 가입한 페어트레이드코리아는 아시아 여성 생상자들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의 보육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장터에서는 수공예로 제작된 가방, 파우치, 반다나, 연필 케이스 등을 평소 가격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했다. 

동작서초아이쿱생협은 공정무역 상품을 판매할 뿐 만 아니라 체험 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이 공정무역 가방고리와 파우치 등 상품을 직접 제작하는 경험을 제공해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최경선 동작구 공정무역 사업단 단장은 "공정무역 자치구가 되기 위한 시작단계에 있다고 보면 된다. 두레, 아이쿱생협, 아름다운가게 3개의 공정무역 단체로 위원회를 꾸린 다음, 다른 단체와 카페를 유입시켜 동작구도 공정무역 자치구 조건에 맞추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정무역과 관련된 많은 단체들이 참가의사를 밝힌 것이 큰 동력이 됐다"며 "동작구가 공정무역 자치구를 선언하기를 바라면서 이번 공정무역축제가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정무역 홍보를 기대하면서 향후 동작구의 공정무역 활성화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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