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만 임대주택으로 기후변화 대응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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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 임대주택으로 기후변화 대응모델 만든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 위한 '쿨루프 페인트'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 2019.08.22 10:42
  • by 송소연 기자

심각해지는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기관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세종대학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및 쿨루프 사회적협동조합이 21일 고양향동지구 내 A1블록 건설현장에서 진행됐다. 

향후 협약기관들은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효과가 높은 선도사업을 발굴 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첫번째 기후변화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쿨루프 페인트'를 지역주민, 학생 등 40명이 함께 시공했다. '쿨루프'란 건물 옥상에 열차단 페인트를 시공하면 실내온도를 2-3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쿨루프'란 건물 옥상에 열차단 페인트를 시공해 태양에너지를 감소시키는 시스템으로, 건물의 실내온도가 2-3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쿨루프 사회적협동조합

 

건물 표면온도가 감소되면 도시 열섬현상 완화, 냉방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18년 서울연구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내 적용할 수 있는 건물 전체에 쿨루프를 시공할 경우 서울 도심온도를 2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쿨루프 시공 후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를 검증되면 기존 입주 건축물 등에도 확대 적용하고, 특히 기후복지 취약계층인 쪽방촌, 옥탑방 거주자 등을 위한 쿨루프 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문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LH 자산을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며, "우리나라가 기후안전사회로 가기 위해 많은 고민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만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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