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생물검사 적합, 한약재 벤조피렌 인체 위해우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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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미생물검사 적합, 한약재 벤조피렌 인체 위해우려 낮아
화장품·한약재 국민청원 안전검사 결과 발표
  • 2019.08.05 14:43
  • by 전윤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천연추출물 화장품(에센스)과 한약재 벤조피렌에 대한 국민청원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화장품의 미생물 검사는 모두 적합하며, 한약재 벤조피렌은 인체 위해 우려가 낮거나 무시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곰팡이 등 미생물에 오염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중인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에센스 등 45개 제품에 대해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났다.

다만 블리블리인진쑥밸런스에센스, 블리블리인진쑥밸런스클렌징워터, 블리블리인진쑥울트라모이스처바디로션, 블리블리인진쑥리턴크림, 블리블리인진쑥마스크[10개입] 5제품에서 품질관리 기준 미준수 결과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에센스 32개 제품과 국민청원에서 검사를 요청한 업체의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총호기성생균수 및 특정세균 3종(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의 오염 여부를 분석했다. 

또한 품질검사 외에 해당 제품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201건)를 점검해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 허위‧과대광고 19건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사례는 ▲세균 감염·여드름 억제 등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15건) ▲미백·주름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4건)이며, 적발된 사이트를 운영하는 화장품책임판매업자 5개소(리스킨코스메틱스, 비하겐바이오케어,트렌드바이미, 연제, 스킨덤)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고본, 대황, 방기, 숙지황, 승마 등 국내 유통 중인 한약재 17종(274품목)에 대해 벤조피렌을 검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17종 한약재의 벤조피렌 검출량은 평균 1.2㎍/kg이었으며, 관리기준(5㎍/kg)이 설정된 지황(26품목), 숙지황(23품목)은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했다.

또한 벤조피렌 검출량과 복용량, 복용기간, 복용형태(탕제, 환제) 등을 고려한 벤조피렌 노출 정도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위해 우려는 낮거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한약재 중 벤조피렌 양을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해 필요한 품목을 선별하여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체계적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식약처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식품·의약품을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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