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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EF2020' 멕시코시티 개최...서울시 협력 약속

'국제사회적경제포럼(Global Social Economy Forum, 이하 GSEF)'의 차기 총회가 내년 2020년 10월 21일부터 3일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다.

GSEF는 세계도시 시장, 국제기구 대표 및 사회적경제 리더들이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사회적경제 분야 유일의 국제네트워킹 플랫폼이다. 지난 2014년 서울시 주도로 설립되어 4년여 만인 전 세계 60여 개(19년 6월 기준) 도시정부와 단체가 활동 중이다. 2014년 창립총회를 개최한 이래 2016년 캐나다 몬트리올(2차), 2018년 스페인 빌바오(3차) 총회를 각각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사회적경제 분야의 명실상부한 국제기구로 안착했다.

남미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9일 멕시코시티 시청에서 클라우디아 쉐인바움(Claudia Sheinbaum) 시장과 만나 멕시코시티와의 오랜 우호 관계를 '전략적 호혜관계'로 격상시키는 내용의 '서울특별시-멕시코시티 간 전략적 호혜협력 강화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어서 서울시가 의장도시로 있는 사회적경제 분야 국제기구인 '국제사회적경제포럼(Global Social Economy Forum, 이하 GSEF)' 차기 총회(2020년)의 멕시코시티 개최를 공식 선언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서울시-멕시코시티 간 전략적 호혜협력 강화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GSEF2020 총회의 멕시코시티 개최를 공식 선언했다. ⓒMexico City

서울시와 멕시코시티는 이번 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아시아와 중남미 대륙을 대표하는 메가시티로서 공통적인 도시문제 해결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협력을 확대할 분야는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치안, 상하수도, 교통문제 해결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부분이다. 

MOU 체결 전 이뤄진 비공개 면담에서도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견지하고 있는 '시민 중심' 정책철학을 화두로 대화를 나눴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쉐인바움 시장이 취임(2018년 12월) 이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치안 확보와 지진 후 시민생활 안정과 관련해 범죄예방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 도시재생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등 서울시가 강점을 지닌 분야의 혁신정책들을 소개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시장은 멕시코시티 최초의 민선 여성시장으로서 멕시코시티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환경 전문가다. 시민 중심 철학을 비롯해 도시재생, 환경, 청년 등 다양한 정책에 박원순 시장과 공감대를 함께하고 있다. 쉐인바움 시장은 멕시코 최초의 좌파 대통령인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로 알려져 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멕시코시티 시장 재임시 중 멕시코시티 환경부 장관을 역임하며 '차풀테펙 숲' 재건과 대기오염 30% 감축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박원순 시장은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과 만남을 통해 멕시코시티의 긍정적인 변화와 잠재력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한-멕시코 교역 규모에 비해 서울시와 멕시코시티 간 도시 교류는 물리적 거리로 인해 활발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전략적 호혜관계로의 관계 격상 합의가 양 도시민 삶에 보탬이 되는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소연 기자  sysong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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