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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생태계 구축과 성장을 위한 국제포럼 개최26일 '소셜벤처 정책연구 국제포럼' 개최
26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소셜벤처 정책연구 국제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연사와 패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소셜벤처는 환경, 문화,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셜벤처는 혁신적 기술과 사업모델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스타트업을 뜻한다. 소셜벤처는 벤처기업이나 사회적기업처럼 설립 기준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방식과 형태를 통해 더욱 도전적이고 모험적이면서 창의적인 방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업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정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과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는 소셜벤처에 대한 법적 개념과 정의가 마련돼 있지 않고, 정부의 인증이나 확인절차도 없는 상황이다. 소셜벤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법률적 정의는 물론이고 정책적 지원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사회연대은행은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Citi Foundation)의 지원으로 소셜벤처 분야에 대한 기초적인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의 후원으로 사회연대은행, 언더독스가 26일 은행회관에서 6개월간 진행한 소셜벤처 정책 연구 사업의 결과를 발표하는 '소셜벤처 정책연구 국제포럼(Social Venture Policy-Research Global Forum, 이하 SVPF)'을 공동 개최했다.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소셜벤처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소셜벤처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늘어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포럼은 정부 정책관계자 및 학술 연구자, 실제 국내외 소셜벤처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지난해 10월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이 사회연대은행과 맺은 '소셜벤처정책연구' 협약으로 진행된 연구 및 해외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소셜벤처 관련 정책연구사업의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정책연구사업의 결과 발표 외에도 미국, 영국, 싱가포르 소셜 생태계 공공·민간 기관의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소셜벤처의 성장 방안과 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은 소셜벤처의 성장을 위한 육성과 투자 정책이 곧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진다는 방향성을가지고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소셜벤처 정책연구 결과 발표 및 소셜벤처 성장을 위한 육성과 투자 정책 제안 토론이 이뤄졌다.

발제자인 김재구 명지대 교수는 '임팩트 투자 및 소셜벤처 생태계 육성-해외사례(영국)'을 주제로, 박철 고려대 교수는 '인적자본 중심의 소셜벤처 생태계 이해-해외사례(미국)'을 주제로 , 강병노 서울한영대 교수는 '한국 소셜벤처 실태(통계)조사 결과-해외사례(일본)'를 주제로, 이영석 사회연대은행 팀장은 '소셜벤처 성공 사례 및 성공 요인의 분석'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하고, 이인재 한신대 교수가 발제자들의 내용을 종합 정리했다. 

이후 1부 랩업 토크는 국내외 사회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언더독스 조상래 대표가 모더레이터(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 과장, 김태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창업지원팀 팀장, 김정헌 뉴블랙 대표, 김재구 교수, 이인재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소셜벤처 성장을 위한 육성과 투자 정책 방향성'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컴퍼니빌딩 방식으로 소셜벤처를 성장시키는 뉴블랙의 김정헌 대표는 "실제 플레이어가 소셜벤처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이 개선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소셜벤처 성장을 위한 세계의 육성과 투자 정책'을 주제로 미국, 영국, 싱가포르 3개국 전문가가 참석해 '각국의 소셜벤처 성장을 위한 육성과 투자정책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 헬씨온(Halcyon)의 COO인 조슈아 맨델(Joshua Mandell)은 Halcyon Incubator의 사례와 SocEntCity 연구를 통해 본 미국의 소셜벤처 육성 생태계를 소개했다. 이어 영국 Sheffield Hallam University의 교수이자 Y-Accelerator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싱가라이 마상고(Shingairai Masango)는 영국 셰필드 사회적경제 생태계와 Y-accelerator 사례를 소개했고, 싱가포르 레이즈(raiSE) 페럴 탄(Farrell Tan)은 레이즈의 사례를 통해 본 싱가포르의 소셜벤처 육성 생태계를 발표했다. 

2부 랩업 토크에서는 모더레이터(사회)를 맡은 김영주 언더독스 이사의 주도로 해외 연사 3인을 포함,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사회적경제센터장, 이영석 사회연대은행 팀장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랩업 토크에서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소셜벤처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과 국내 소셜벤처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들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사회연대은행의 김용덕 대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 소셜벤처 분야에 더욱 심도깊은 연구와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백 기자  jblee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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