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모빌리티 제조유통 협동조합'의 창립총회가 19일 구미시 소재한 배터리 생산업체 (주)벡셀에서 열렸다.

이모빌리티(E-Mobility)는 친환경 전기구동방식의 1~2인 탑승의 개인용 이동수단을 총칭한다. 

'한국 이모빌리티 제조유통 협동조합'은 주요부품의 국산화 기술개발, 표준화 및 공동브랜드화를 통한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원사는 구미에서 스마트 이동형기기에 들어가는 계기판, 배터리팩, BMS 설계 등 부품을 제조하거나 시스템을 설계하는 중소기업과 함께 완제품 시장진출을 위한 유통․마케팅 등의 사업영역까지 담아내고자 관련분야의 9곳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기존 이동수단이 주로 대기업에 의해 개발돼 보급되어 왔지만, 이모빌리티는 중소 업체들이 중심이 돼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과 글로벌 트랜드로 전기이륜차, 농업·특수용 전동차량, 교통약자용 전동차량 등의 수요도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