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 위치 표기로 더 촘촘해지는 동작구 생활안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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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위치 표기로 더 촘촘해지는 동작구 생활안전망
전국 최초 도로명주소개별대장에 비상구 위치 표기
  • 2019.06.21 11:53
  • by 공정경 기자

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도로명주소개별대장에 비상구의 위치를 표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로명주소개별대장이란 건물 당 1개의 건물번호 단위를 부여해 작성하는 도로명주소대장으로 고유번호, 부여일자, 현황도 등이 기재돼 있다.

소방청의 '최근 5년간 다중이용업소 화재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다중이용업소 화재 3,035건 중 252건(8.3%)이 고시원에서 발생했다. 이에 이번 사업은 비상구 위치와 상세주소가 파악되지 않아 재난에 취약한 고시원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비상위 위치가 표기된 도로명주소개별대장의 층별 현황도 예시

구는 이달 말까지 관내 고시원 93개소를 현지조사하고 건물의 층수 및 호수를 표시하는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한다. 이후 8월까지 도로명주소개별대장의 층별 현황도에 층‧호수별 배치현황, 비상구 위치 등 건물내부의 상세정보를 표기한다.

또 9월부터 10월까지 고시원 93개소 429개 층에 층‧호수 및 비상구 위치가 표기된 상세주소 안내판을 부착한다. 야간에도 식별 가능하게 제작된 안내판은 층별 계단입구 등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종합방재센터와 연계한 QR코드를 추가해 주민들이 사고위치정보와 대응요령, 간단한 응급처치 등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내년에는 대상을 확대해 고시원뿐만 아니라 원룸 등 일반 다중이용건축물에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3월부터 고시원 거주민들의 생활환경 및 안전 개선을 위해 안전시설이 미설치되어 있는 노후고시원 21곳을 대상으로 간이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영수 부동산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시원 주거안전에 보다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와 생활 속 안전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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