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BTS)의 팬미팅과 콘서트가 15, 16일 양일간 개최되면서 부산이 달아오르고 있다.
광안대교, 부산항 대교,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주요 랜드마크를 비추는 조명은 지난 11일부터 밤마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바꿔 BTS와 아미(BST 팬)를 환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주말 이틀간 표를 예매한 4만5천명 관객 외에 장외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다고 판단해 6개 중대를 배치하고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콘서트를 계기로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BTS 멤버 중 부산 출신인 지민·정국의 어린 시절 추억을 활용한 투어코스가 만들어지고, 이들의 별명을 활용한 기념품도 판매된다.
먼저 금정구 출신인 지민 코스는 모교인 옛 회동초등학교 건물인 '회동마루'(현재는 창의공작소 건물)를 시작으로 서동 미로 시장과 인근 유명 커피숍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구성됐다. 북구 출신 정국 코스는 모교 백양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지하철을 이용해 부산을 둘러볼 수 있으며, 상세한 코스 내용은 추후 공개 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팬미팅(BTS 5TH MUSTER ‘MAGIC SHOP’) 행사장에서는 지민의 별명인 '망개떡', 정국의 별명인 '씨걸'과 관련련 굿즈를 만나 볼 수 있다. 사회적기업 '착한세상'과 지역콘텐츠기업 '콘텐츠코어'에서 보유하고 있는 부산사투리, 갈매기, 망개떡 콘텐츠를 활용한 기념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지역 상품 중에서 BTS와 연관 있는 상품만 선별했다"면서 "부산 방문을 기념하고 지역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취지의 행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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