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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과 커뮤니티케어의 연결고리 '바우처'

돌봄 마을기업이 '사회서비스 바우처' 제도를 활용하면 커뮤니티케어(Community Care)가 가능해진다. '사회서비스'는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 장애인, 아동, 산모 등에게 사회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바우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이다.

올해 마을기업 공동기획사업으로 진행된 '마을기업 지역돌봄 바우처제도 알아보기' 강좌가 4일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지역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참석해 사회서비스 바우처 제도에 대해 배우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진입할 수 있는 비결을 전수 받았다.

정부의 핵심 사회복지정책인 커뮤니티케어(Community Care, 지역사회 통합 돌봄)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타인의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등이 평소 살던 곳에서 필요한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의 사회서비스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강사로 나선 김영수 서울시복지재단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팀장은 "지역에 맞게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특성 및 주민수요에 맞도록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복지, 보건의료, 교육, 주거, 문화, 환경 등의 분야에서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발하는 서비스다.

 

▲ '나무와 열매'를 설명하고 있는 김경예 나무와 열매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어 국내 최초로 장애 아동 시간제 돌봄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성북구 마을기업이자 사회적협동조합인 '나무와 열매' 사례가 소개됐다. '나무와 열매'는 주사업인 장애통합돌봄터 운영과 복건복지부 바우처사업인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정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장애인, 장애인부모가 '수혜자'라는 인식을 깨고 경제활동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돕고 있다.

작년 한해 돌봄터의 이용자는 1591명으로 매출은 약 4천만원 정도였다. 4천만원에는 지원사업의 사업비 지원금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통해 다양한 돌봄, 교육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했다. 장애인활동지원은 363명이 이용해 약 61억원의 매출이 있었다. 김경예 이사장은 "대부분 400여명의 활동지원 선생님의 인건비로 지출되지만, 주사업만으로 운영이 어려운 부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나무와 열매'의 성인중증장애인 주중마을돌봄 [사진출처=나무와 열매]


한편, 마을기업이 바우처 서비스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개발과 표준화 작업을 준비해야한다. 쉽지 않은 작업이기 때문에 서울시복지재단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에서는 신규 기관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은 이달 18일까지 사전 신청단체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송소연 기자  sysong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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