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마을동공체,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성장...9곳 설립
상태바
전주 마을동공체,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성장...9곳 설립
온두레공동체 사업 5차 맞아 마을기업, 협동조합 설립으로 공동체활동 영역 넓혀
  • 2019.05.30 10:32
  • by 송소연 기자

전주시 온두레공동체들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예비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으로 성장하면서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자리잡고 있다. 

온두레는 전주의 옛 이름 '온'과 오래된 공동체 문화 '두레'를 합친 합성어다. 온두레공동체 육성사업은 시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전주형 마을 공동체 육성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300여개의 온두레 공동체가 육성돼 전주시 곳곳에서 공동체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온두레공동체 육성사업(출처-전주시)


온두레공동체 육성사업 시행 5년차를 맞아 그간 발굴한 2개 공동체가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되고, 7개 협동조합이 설립되는 등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전환되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6년과 2017년 온두레공동체로 선정돼 3개년 동안 활동해온 행복나눔보물상자와 노송천사마을은 최근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2곳은 예비마을기업 선정 과정에서도 그 성과와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됐으며, 향후 마을기업 설립 기반 마련을 위한 전문 컨설팅과 상품개발, 마케팅 등에 필요한 1000만원의 사업비를 각각 지원받게 됐다.

또한 온두레공동체 사업을 통해 설립된 7개 공동체는 협동조합으로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동에 크게 기여하면서 지역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표적으로 ▲퀼트 제품을 제작하는 '아바퀼트' ▲전주푸드에서 직매장을 운영중인 '전주동네빵집' ▲김부각이나 한과 같은 전통식품을 생산하는 '서동푸드' 등이다.
 

전주동네빵집 (사진출처-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디딤, 이음 단계를 거쳐 희망 단계로 진입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전문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함으로써 온두레공동체 사업을 통한 전주형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적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견인하고, 지역공동체 회복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그동안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 관련 국 단위 행정조직인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신설하는 등 사회적경제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써왔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소연 기자
송소연 기자
사회적경제 관점으로 바라보고, 사회적가치를 담아내겠습니다.
중요기사
인기기사
  • (0731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62길 1, 1층
  • 제호 : 라이프인
  • 법인명 : 라이프인 사회적협동조합
  • 사업자등록번호 : 544-82-00132
  • 대표자 : 김찬호
  • 대표메일 : lifein7070@gmail.com
  • 대표전화 : 070-4705-7070
  • 팩스 : 070-4705-7077
  • 등록번호 : 서울 아 04445
  • 등록일 : 2017-04-03
  • 발행일 : 2017-04-24
  • 발행인 : 김찬호
  • 편집인 : 이진백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소연
  • 라이프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라이프인.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