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들이 직접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재조명한다.
한국청소년연맹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는 서울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3.1운동 100주년 기념을 위한 뮤지컬 '大韓소녀 유관순'을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뮤지컬로 배우는 나라사랑은 '뮤지컬과 역사'를 접목한 뮤지컬 토리(Musical+Story)라는 새로운 장르로서 우리나라 독립운동가의 일대기를 뮤지컬 공연으로 기획해 15년은 안중근 의사를 16년엔 만세소녀 유관순, 17년은 이육사의 일대기를 공연했다. 국가보훈처로부터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2018년 보훈문화상(교육·문화)부분 대상을 받은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재조명한다. 뮤지컬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연기, 춤, 노래를 통해 시대적 배경과 인물을 탐구하며, 역사적 사실을 재미있게 배우면서도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을 온몸으로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악 및 뮤지컬 전공 교수, 뮤지컬 배우, 작곡가, 안무가, 청소년지도자 등 10여명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박충서 서울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 관장은 "뮤지컬로 배우는 나라사랑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현장체험, 교과서, 책 등을 통해 주입식으로 진행된 기존의 역사교육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청소년 나라사랑 체험활동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3.1운동 100주년기념 행사인 나라사랑 청소년 뮤지컬을 지속적인 지원과 개발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3월 1일 오후 2시 서울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 2층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이 자리에는 국가유공자, 지역주민, 청소년이 함께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나라사랑 캠페인(DIY 창의목공을 활용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책갈피 만들기, 손도장으로 만드는 우리들의 태극기, 2019 나라사랑 소원 나무 등)을 운영하여 행사장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과 서울북부보훈지청은 업무협약(MOU)을 통해 뮤지컬로 배우는 나라사랑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을 '나라사랑 앞섬이'로 임명해 어려운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자선공연과 사랑의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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