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공정무역마을로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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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구, 공정무역마을로 향하다!
계양구청서 '공정무역도시,계양' 주제로 토론회 개최
  • 2019.02.15 18:04
  • by 신동민 객원기자

인천시 계양구가 공정무역마을운동에 첫 발을 딛었다. 지난 8일 계양구청에서는 ‘공정무역 도시 계양’를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로써 계양구는 '공정무역도시, 인천'의 자치구 중 첫 번째 주자로 공정무역마을 운동에 동참한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공정무역운동의 전문가, 계양구의 공정무역운동을 이끌고 있는 단체와 활동가들 약 3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정무역마을운동은 내가 소속된 학교, 교회, 커뮤니티에서 공정무역을 실천하고 지지하는 캠페인으로 전세계적인운동이다. 공정무역마을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5가지 목표를 달성해야한다. 계양구는 벌써 한가지 목표를 달성했다. 작년 12월에 계양구의회 이충호 의원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 했다.

 

 

토론회는 아시아 공정무역 네트워크의 이강백 대표의 강의로 시작되었다. "지금의 지구가 지속가능하려면 생산으로부터 소비까지 연결되는 가치사슬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강조하며, "그래야 환경도 보호되고, 인권도 보호된다"는 공정무역이 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천공정무역협의회 이영희 감사는 인천시의 '공정무역도시' 현황과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을 공유했다.

토론회는 ▲계양아이쿱 양미선 이사장 ▲참좋은두레생협 김준태 상무대행 ▲계양구 일자리 정책과 황선환 과장 ▲계양구 의회 이충호 의원 ▲인천광역시 손민호 의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공정무역마을 운동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운동인 만큼, 공정무역활동가들과 단체들을 주도하고 관(官)이를 뒷받침하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협의회 구성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계양아이쿱 양미선 이사장은 계양이 공정무역자치구를 달성하기 위한 세가지 제언을 했다. 첫번째는 상징적인 공정무역 공간이였다.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에 '공정무역가게 지구마을'이 있다. 공정무역 멀티샵으로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공정무역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공정무역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성북구에도 이와 비슷한 '페어라운드'가 있다. 하지만 아직 인천에는 그런 상징적인 공간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두번째로 계양구는 이미 공정무역 자치구로 가기위한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지역의 시민단체와 사회적경제 조직이 뿌리내리고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공정무역마을 운동을 펼쳐 나갈 수 있다.

작전여고의 사회적경제 동아리(S.E.S)는 매년 공정무역축제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고, 교내에서 공정무역 캠페인을 펼쳐왔다. 계양아이쿱은 찾아가는 공정무역교실을 통해 초중고학교에 공정무역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계양에는 초중고뿐만 아니라 경인여자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와 같은 대학이 자리잡고 있어 연계한 교육과 캠페인을 펼쳐나갈 수 있다. 무엇보다 참좋은두레생협과 같은 계양의 생협 매장에서는 이미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되고 있다.

 

 

세번째로 계양구만의 특징을 살리는 새로운 모델들을 만들어 갈 것을 제안했다. "어린 학생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지속될 수 있는 특색 있는 사업을 만들어가 가자"고 했다.

인천시는 2010년부터 공정무역도시 추진 선언을 시작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매년 공정무역 시민축제, 시민대학 등의 사업을 통해서 공정무역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지만, 2018년 인천시는 공정무역에 8,000만원을 배정했다. 이와 비교해 서울시는 6억9070만원, 경기도는 3억원을 배정했고, 서울시의 자치구인 성북구는 8,600만원을 배정했다. 

가장 먼저 공정무역 도시를 선언하여 꾸준히 지원한 측면은 있지만 규모있게 하지 않았다는 비판적 목소리가 있어 왔다. 반면, 올해 공정무역 첫 사업을 진행하게 되는 계양구는 자치구임에도 불구하고 1억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광역규모의 지원보다 더 큰 예산을 배정하게 되는 것이다. 

그 동안 공정무역마을운동은 인천시, 서울시 그리고 경기도와 같은 광역차원에서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이번 계양구의 공정무역마을운동의 시작은 자치구 단위에서 동참해 공정무역이 시민들이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무역으로 먹고 사는 도시 인천 그리고 계양에서 공정무역이 싹트어 함께 더불어 사는 지구를 만들어 보길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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