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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난 마음을 치료하는 심신요법상형철(더필잎병원 바디버든 힐링센터 원장)
  • 상형철(더필잎병원 바디버든 힐링센터 원장)
  • 승인 2018.10.3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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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살아가면서 외부로부터 받는 적당한 자극은 삶에 활력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나치면 두려움을 넘어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칩니다.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필연적이지만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점점 이를 이완하는 능력을 상실해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하는 데 있어 명상, 점진적 이완법, 자율훈련법, 자기 최면법 등 다양한 긴장‧이완 요법이 시행되어 왔습니다. 그 가운데 탁월한 심신요법으로 마음의 의학으로 불리는 ‘칼 사이먼튼’을 소개합니다.

칼 사이먼튼(Carl simonton)은 미국의 종양방사선과 의사로, 암 환자를 치료하던 중 부정적인 마음이 암 세포를 방어하는 자기면역세포를 악화시켜 암을 악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여러 환자의 사례를 통해 긍정적인 마음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긴장이완과 이미지 요법’이라는 치료법을 개발했습니다.

이후 ‘칼 사이먼튼 유도심상’은 많은 학자들에게 연구되어 이론적 배경을 다지고, 암 치료의 한 분야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암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먼저 설명할 것은 점진적 긴장이완법입니다. 이 방법은 에드몬드 제콥슨(Edmond Jacobson)이 고안한 것으로 이미지 요법의 전 단계로 활용되며, 신체적 긴장을 줄여 건강을 유지하고 생활에 있어 효율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먼저 얼굴 근육부터 시작해 10초간 근육을 긴장시키고, 20초간 이완시키면서 숨을 내실 때 ‘편안하다’고 되뇌는 것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몸의 16개 각 근육을 차례로 이완시키고 2분간 천천히 호흡하면서 숨을 내쉴 때마다 ‘편안하다’라고 반복해서 되내입니다.

다음으로는 이미지 요법입니다. 이것은 긴장이 이완된 다음 신체의 방어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만듭니다. 이미지 요법은 일어나기를 바라는 일을 하나의 이미지로 나타내는 것으로 자신이 만든 결과에 맞춰 행동함으로써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을 높입니다.

질병 치료에 있어서는 환자가 치료를 위한 적극적 역할을 함으로써 치유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미지 요법은 공포심을 감소시키며, 사물을 보는 법과 사고방식이 바뀌어 ‘살려는 의지’를 강하게 만듭니다. 또 면역 활동을 촉진해 종양의 진행 상태를 변화시키고, 신체의 면역계와 호르몬의 균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칼 사이먼튼의 이미지 요법은 점진적 긴장이완법과 함께 매일 3회 약 10분에서 15분간 시행합니다. 훈련을 할 때에 설령 이미지를 생생하게 ‘보는 일’이 잘 되지 않을지라도, ‘느끼거나’, ‘상상하거나’, ‘생각’할 수 있으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이미지 요법의 단계별 실행
- 목표 설정 : 암세포를 없앨 것인지 감기 바이러스를 없앨 것인지 등 목표를 뚜렷이 하기.
- 목표와 싸우는 상상의 구체화 : 낙관적이고 효과적인 이미지 활용.
- 원환의 감정 극복 : 해소되지 않은 원한은 스트레스를 유발.
- 장래 목표의 설정 : 삶의 의욕을 높여줌.
- 내적 자아와의 소통 : 명상 등의 활용

이 외에도 기쁨목록 작성하기, 건강한 사고방식으로 전환하기, 결정선언문의 작성과 낭독, 지원 시스템과 의사소통 등이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몸과 마음을 연결해주는 ‘생활명상호흡’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형철(더필잎병원 바디버든 힐링센터 원장)  webmaster@life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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