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연대경제 사회적기업
사회적 경제를 영상에 담아내는 소셜벤쳐 안경잡이를 만나다뉴 미디어를 통해 사회적 경제를 알리는 소셜벤쳐 안경잡이 인터뷰

숨이 가쁠 정도로 영상중심의 미디어 사회로 넘어가고 있다. 2030 세대들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는 스마트폰이고, 스마트폰을 통해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동영상인 세상이다. 사회적 경제를 뉴미디어를 기반으로 알리고자 하는 청년들이 있다. 두 청년은 '안경잡이'다. 그냥 안경을 써서가 아니다. 두 청년은 ‘한 쪽 눈으로는 사회 문제를, 한쪽 눈으로는 대안을 보겠다’는 뜻을 가진 소셜벤처 ‘안경잡이’에서 일하고 있다. 안경잡이는 현재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가치와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중이다. 
 

 안경잡이에 대해서 소개를 부탁한다.

안경잡이는 '뉴미디어 스타트업 정도'라고 보면 된다. 우리팀은 ‘한 쪽 눈으로는 사회 문제를, 한쪽 눈으로는 대안을 보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과 사회적경제 분야 기업가들을 단순히 알리는 것을 넘어서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사회적 경제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는 조직 혹은 사람인 체인지 메이커(Change Maker)들을 널리 알리고자 하고 있다. 

또 설명드리고 싶은 게, 우리는 영상을 외주를 맡아서 제작하는 프로덕션이 아니다. '미디어'라고 보시면 된다. 영상을 통해서 사회의 가치를 담고자 한다.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서 이 일을 시작한 것이 아니었고, 단지 사회적 경제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알리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했다.

 

안경잡이 페이스북 페이지


■ 두 사람의 인연이 궁금하다
작년 조선 일보 <더나은 미래>에 ‘청년 세상을 담다’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됐다. 우리 둘은 이 프로그램 기수 동기다. 막상 같은 활동을 할 때는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던 사이였다. 그런데 서울숲에서 열렸던 사회적경제 엑스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됐다. 이 때 이야기를 나눠보니, 사회적 경제에 관한 고민이 유사했다. 같이 일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미디어를 통해 사회적 경제를 알리자는 고민이 유사했던 터라, 시범적으로 페이스북이라도 해보자 생각을 했다. 이 때문에 지금의 페이지를 시작하게 됐다.
 

왼쪽 송봉근 공동대표, 오른쪽 김태현 대표

■ 혹시 사회적 경제 분야에 뛰어든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김태현)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한다'는 데 큰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본래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우연히 마이크로크레딧인 그라민은행 창업자인 무함마드유누스 사례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관해서 처음 알게 됐다. 관심이 생겨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블로그를 운영해보았다. 그런데 한 달 동안 해보고 그만 두었다. 이 갈증을 해결하고자, 학교에 소셜벤처 동아리를 만들었다. ‘홍익 소셜 이노베이션’가 그것이다. 사람들한테 사회적 경제라는 것에 대해서 알리고 파서 영상을 혼자 공부해서 사회적 경제를 알리고자 했다. 대외활동으로 '청년 세상을 담다'에 지원하게 됐다. 그 이후 함께 활동할 사람을 찾다가 지금의 송봉근 공동대표를 만나게 됐다.

 어떤 활동을 했고, 안경잡이의 특징은 무엇인가? 

기존 사회적경제 매체들은 글과 사진으로만 사회적 경제를 이야기 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영상을 통해 사회적 경제에 관해서 말한다. 지금 시대는 영상이 영향력 있는 시대다. 우리가 알기로는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영상을 제작하는 것은 우리팀 밖에 없다. 앞으로 매체환경을 고려했을 때,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도 반드시 영상을 제작하는 조직이 필요하다. 그 첫 발을 내딛은 것이 우리 안경잡이라고 본다. 

물론 우리도 글을 시도해봤다. 기존에 운영했던 블로그에다가 글과 영상을 함께 해봤다. 조회수를 비교해보니까, 확실히 영상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했다. 전문가 그룹이 아닌 이상은, 영상을 통해서 사회적 경제의 가치를 알리는 것이 지금 시대에 더 맞다고 본다.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는 한 사람의 가치가 비즈니스로 실현될 수 있도록 만든다. 영상을 보면, '만들어 놓고 보겠지'라는 생각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  우리 영상을 보면 한 사람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어떤 사업을 하고 있고, 시행착오는 무엇인지 등에 관한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물론 이전에 단순히 제품을 아리기 위한 영상을 만드는 과정도 있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지금 같은 형태의 사회적 경제 관련 영상이 만들 수 있었다.  

안경잡이 영상 속에는 한 기업의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에 관해서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안경잡이 페이스북 켑쳐

사회적 경제와 관련하여서 취재를 하고, 인터뷰를 한다. 그리고 영상을 제작한다. 그동안 1분으로 각 조직을 소개했던 '원미닛',  '제주도의 체인지메이커'를 만나다 등의 코너를 기획했었다. 

최근 한 사업 중에 가장 큰 것이 GS샵 소셜 임펙트 프로젝트였다. 이곳에서 6주동안 창업 교육을 받았다. GS샵하고, 사회연대은행하고 함께 한 프로젝트였다. 16팀이 도전한 이곳에서 우리는 우수상을 수상했고, 300만원을 받게 됐다. 이 상을 수상하는 동안 우리는 100일동안 57개의 영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총 상금 천 만원을 받았다.


■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딱 떨어지는 에피소드보다도 하나의 기획이 생각이 난다. 우리는 사회를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들을 담는 1분짜리 영상인 '원미닛' 시리즈를 제작했었는데, 여기에 나온 모든 분들의 인터뷰 현장이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난다. 안경잡이가 작은 미디어임에도 불구하고 열정만 넘쳐났던 두 청년에게 자신의 스토리를 친구처럼 이야기해 주셨었다. 이분들과 나눴던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이분들에게 인터뷰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도 꼭 전하고프다. 


■ 영상이 사회적 경제에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우리의 타겟은 현재 청년 세대, 더 나아가서는 미래세대다. 앞서 말했지만, 확실히 지금 세대는 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 앞으로는 더 그럴 것이다. 이런 시대적 상황은 우리의 비전과 더 잘 맞는다. 사회적 경제를 앞으로 세대에게 더 잘 알리기 위해서라도 영상이 반드시 필요하다. 

■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더 나아가기 위해서 일보 후퇴한 상황이다. 앞으로 '확 치고 나가기 위해' 내부적으로 다듬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적 경제 분야를 알리고, 사회적 경제 분야에 기여하기 위해서 새로운 방식을 찾고 있는 중이다. 

 

* 안경잡이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heglasses08/

* 안경잡이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2oVCOrgFLGw0hTyOLSMAFg

전세훈 인턴기자  vision7025@naver.com

<저작권자 © 라이프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세훈 인턴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