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나눔재단은 지난 10일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 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회적기업 지원사업비(3억원) 4차년도 전달행사' 및 '전문가 멘토링 간담회'를 개최했다.

KDB나눔재단이 후원하는 '고용인프라 확충, 전문가 멘토링, 사회적기업물품 구매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정부지원 등을 통해서는 지원받기 어려운 생산시설 또는 기술인프라 등의 분야에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전문가 멘토지원과 생산물품 구매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사회적기업 입장에 매우 선호하는 사업이다.

지원센터는 고용인프라 확충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지속성과 자립의 기반조성을 주요 목표로 하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작업환경개선 및 생산능률 향상, 국내 및 해외판로 확대, 고용증가로 이어진 우수한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 참여한 2년차 지원대상기업인 '제주다(사회적기업 생산 지역특산물 네트워크 유통사업)'는 "지난해 1차년도 공동매장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1년만에 매출이 2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판매망도 확대되었다"며 지원사업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KDB산업은행과 KDB나눔재단은 지원사업의 집중성과 지속성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4년 동안 68개 사회적기업에 연간 3억원씩 총 1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기업의 고용인프라 확충에 관심과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번 KDB 사회적기업지원사업은 지난 6월에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에 시설비, 개발비 등을 지원하는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7개사를 선정했고, 전년도 후원기업에 연속 지원하는 사업에 3개사를 선정했다. 또한 사회적기업 제조물품을 구입하여 미혼모가정 등에 후원하는 사업도 진행했다.

사업기간은 올 연말까지 이어지며 특별히 선정된 기업에게는 사업효과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크 형성 등의 후속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