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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쪽방촌 해충문제, 협동조합으로 풀다돈의동 쪽방촌의 해충문제 해결과 주민 위생인식 개선이 목표

종로구의 쪽방촌 해충문제 해결 사업을 지역 협동조합인 도시마을방역협동조합이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7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돈의동 쪽방촌의 해충문제 해결과 주민 위생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는 돈의동 맞춤 방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돈의동 맞춤 방제 솔루션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총 15회 차 교육으로 구성됐다. 주민리더 4명과 마을 홍반장(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공공근로자)을 중심으로 벌레가 생기는 원인과 방역 방법 등을 상세히 배우고 전문가와 함께 살충 작업을 실습하게 된다. 이론은 돈의동 쪽방상담소에서, 실습은 이 일대 쪽방촌을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지난해 9월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돈의동 새뜰마을 주민들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해충 문제를 꼽은 바 있다. 열악한 주거 환경과 위생인식 부족으로 생겨난 바퀴벌레, 파리 등이 주민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구는 2018 행정안전부 주최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 공모에 '돈의동 맞춤 방제 솔루션'이라는 내용으로 참여, 지역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맞춤 방제 솔루션은 돈의동 103번지 쪽방촌 일대의 해충문제를 해소하고 사회로부터 단절돼 있는 주민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담고 있다. 아울러 ▲주민 위생인식 개선 ▲해충방제를 통한 건강한 마을 조성 ▲지역민 자활의지 제고 등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돈의동 주민과 함께 하는 맞춤 방제 아카데미 ▲주민위생 및 청결교육을 포함한 주민인식개선 프로그램 ▲범죄예방 생활환경디자인 ▲주민 스스로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방제 매뉴얼 제작 등이 있다.

종로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이러한 취지를 인정받아 올해 5월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를 통과해 6월에는 특별교부세 지원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또한 같은 달 29일에는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쪽방촌 환경 개선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종로구 국민디자인단은 돈의동 주민들과 국민디자인단(강동선 서비스디자이너, 한양여자대학교 교수) 13명을 주축으로 결성됐으며, 쪽방촌 해충문제 해결,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해 힘쓰게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참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아카데미 기간 중 쪽방 안에 묵혀둔 쓰레기를 함께 버리는 '돈의동 클린데이' 또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정경 기자  jjkong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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