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온두레공동체 사업 미선정 공동체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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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온두레공동체 사업 미선정 공동체 간담회 개최
온두레공동체 사업 미선정 단체들의 의견 및 애로사항 수렴
  • 2018.07.30 10:27
  • by 공정경 기자

전주시는 지난 27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올해 온두레공동체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공동체들의 의견 수렴과 애로사항 파악을 위해 '미선정 공동체 간담회'를 가졌다. 

온두레는 전주의 옛 이름 온과 오래된 공동체 문화 두레를 합친 합성어다. 온두레 공동체는 전주시민 누구나 이웃과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한 전주형 공동체 사업을 말한다. 

전주시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공동체를 복원해 활성화시키고,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사회적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온두레공동체 사업을 올해로 4년째 전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과거 온두레공동체사업의 1·2단계인 디딤·이음단계에 참여했지만 올해 2·3단계인 이음·희망단계로 선정되지 못한 공동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 이날 간담회에는 전주시 온두레공동체로 선정돼 활발하게 활동중인 공동체 대표와 활동가 등도 함께 참여해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을 위한 의견과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여한 공동체 대부분은 비록 온두레공동체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그동안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온 공동체들로, 이날 간담회를 통해 공동체의 앞으로의 방향, 공동체사업에 대한 궁금증, 공동체간 네트워크 형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저마다의 발전방향을 찾는 귀한 시간이 됐다.

일례로, 지난해 이음단계 공동체였던 '동행'의 경우, 현재 협동조합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곽란 동행 대표는 "온두레공동체에서의 경험이 이런 다양한 사업 추진의 큰 동력원이 됐다"면서 "아쉬움 보다는 공동체에 고마운 마음이 더 크며, 2019년도에 있을 온두레공동체 공모사업에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미선정 공동체의 온두레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사업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미선정 온두레공동체들의 양질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 및 수렴해 이번 년도 온두레공동체 사업을 잘 추진하고 올해 선정되지 못한 공동체들이 내년에도 편안한 마음으로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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