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이 한국공정무역협의회(이하 한공협)와 함께 공정무역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선다. KT는 한공협, 한공협 회원사와 함께 취약계층에게 공정무역 제품으로 구성된 생필품을 전달하고 자립을 위한 커피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공정무역 카페 트립티'에서는 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경용 한공협 이사장, 이선주 KT 상무, 최의팔 트립티 대표, 염세진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 한국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고문, 원옥금 베트남공동체 대표 등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주여성,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약 130 여명에게 전달될 공정무역 제품은 이주민들의 고향에서 경제적으로 소외된 생산자가 만든 상품이라 의미가 깊다. 전달될 물품은 한공협 회원사(기아대책 행복한나눔, 더페어스토리, 피티쿱, 아름다운커피,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아이쿱생협, 어스맨, 페어트레이드코리아, 카페티모르, 트립티,공기핸디크래프트)의 제품인 올리브유, 파우치, 건과일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달식은 KT가 저개발국 생산자의 자립과 역량강화를 돕는 공정무역발전기금을 한공협에 4천만원을 기탁하면서 추진되었다. KT는 국내 뿐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국 이주민과 현지 가족 간 영상 상봉 서비스, 의료봉사등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한공협은 기탁받은 4천만원 중 2천만원은 이번 전달식의 물품을 후원하고 7월 중 취업 및 창업 등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할 예정이며, 남은 기탁금은 향후 노숙인등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후원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날 전달식에 참여한 이선주 KT 상무는 “현재 기업들은 공정무역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KT는 이런 기회를 통해서 공정무역을 많이 배워 앞으로도 공정무역의 발전을 위해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트립티 최의팔 대표는 “이주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취업과 자립을 위한 교육”이라며 “KT의 후원 덕분에 많은 이주민들이 커피 교육프로그램을 받아 자립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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