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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도시, 서울' 달성의 의미공정무역도시 선언 6년 만의 성과…32개국 2040개 인증 도시 중 가장 큰 규모

서울시가 세계 최대의 공정무역도시로 정식 인정됐다.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32개국 2040개 도시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라는 기록도 챙겼다. 지금까지 가장 큰 공정무역도시는 영국 런던으로 인구는 800만이다.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대도시가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건 서울시가 처음이다. 

2012년 '공정무역도시 수도 서울'을 선언한 지 6년 만이다. 서울시는 2012년 '세계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에서 한국공정무역협의회와 함께 '공정무역도시, 서울' 선언문을 발표하고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공정무역도시란 저개발국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유통하는 공정무역 제품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공정무역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벌이는 도시를 뜻한다. 공정무역도시로 인증을 받으려면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정한 ▲지역 의회 지지 ▲지역매장에서 공정무역 제품 구매 용이 ▲지역 커뮤니티 내 사용 ▲홍보 ▲공정무역위원회 구성 등 5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서울시는 공정무역 지원결의안 및 조례를 의결(2012년 11월)하고, 인구 2만 5천 명에 1개의 공정무역 판매처를 확보(약 400개)하는 한편, 지역 일터와 생활공간 내 공정무역공동체 선언, 공정무역 캠페인·홍보·교육 시민 70만 명 참여, 공정무역위 구성·운영 등 기준을 맞췄다.

서울 시내 공정무역 단체 제품판매 매출액은 2012년 101억 원에서 2016년 463억 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고, 공정무역 단체도 2012년 9개에서 2016년 27개로 3배 늘었다. 네팔, 페루, 필리핀 등 생산 현지 지원금도 2012년 7억 6천만 원에서 2016년 34억 7천만 원으로 4배 이상 상승했다.

(좌) 임영신 안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내셔널 코디네이가 서울시공정무역위원회 위원인 공석기 교수(서울대아시아연구소)에게 공정무역도시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우) 다데우스 마쿨스키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공정무역도시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시민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 '공정무역도시, 서울'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국가별 위원회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는 서울시에 '공정무역도시 인증서'를 전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가난한 나라에서 한 세대 만에 무역대국으로 성장한 서울이 세계 최대 인구규모의 공정무역도시로 인정받게 된 것은 상징적 의미이자 기회"라며 "윤리적소비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여 서울시가 세계 공정무역의 수도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백 한국공정무역협의회 상임이사는 ▲세계 최대 공정무역도시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든 공정무역도시 ▲젊은 세대의 활발한 참여 ▲바람직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공정무역가게 지구마을(세계 유일 시청 청사 내 큰 규모 공정무역 멀티샵) ▲시민사회와 정치의 역동성 등을 '공정무역도시 서울'의 특징으로 꼽았다. 

이진백 기자  jblee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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