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6일 ‘소셜벤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발표안에 따르면 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해 1200억원 규모(중기부 1000억원, 금융위 200억원)의 소셜 임팩트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소셜벤처 보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 소셜벤처 경연대회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5월 21일부터 7월 9일까지 2018 소셜벤처 경연대회를 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 대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룰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했다.

공교육에서 소외되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제공하는 ‘공부의 신’이 2009년 대상, 악성 댓글 문제를 해소하는 소셜 댓글 서비스를 개발한 ‘시지온’이 2010년 최우수상,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여 친환경 종이옷걸이 제작 및 사회적경제기업 물류 대행기업 ‘두손컴퍼니’가 2015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분야(청소년, 대학생 부문)와 사회적기업 창업연계 분야(일반창업, 글러볼성장 부문)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3단계 심사(예선→권역대회→전국대회)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하고 총 2억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국무총리상, 고용노동부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우리은행,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후원을 확대하여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연계 분야 수상팀에게는 실제 사회적기업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 창업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참가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소셜벤처 경연대회는 온라인(www.2018svc.com)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년도 LH 소셜벤처 지원사업

LH는 5월 21일부터 6월 17일까지 ‘2018년도 LH 소셜벤처 지원사업’에 참가할 창업팀을 모집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창업지원(Start-up) 분야와 성장지원(Scale-up) 분야로 나뉜다. 창업지원 분야는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신규창업자(만19세~만39세), 성장지원 분야는 기존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 조직의 도시재생이나 주거복지 분야 신규 프로젝트이다.

창업지원 분야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최종심사(PPT 발표 및 인터뷰)를 통해 최종 17팀을 선정해 팀당 1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1년차 사업수행 후 승급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2년차 창업자금 3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성장지원 분야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최종심사를 거쳐 10개팀을 선발해 팀별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최종 선정팀에게 대전, 대구, 진주 등에 위치한 LH 창업샘터를 사무공간으로 제공하고, 올해부터 정례화되는 ‘LH 소셜벤처 포럼’ 등 소셜벤처 간 정기적인 네트워킹 모임을 통한 협업 아이템 발굴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응모를 원하는 이는 LH 소셜벤처 홈페이지(lhsv.or.kr)에서 응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lhse2015@hanmail.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보, 소셜벤처(S-Venture) 임팩트 보증 상품 출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는 소셜벤처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소셜벤처(S-Venture) 임팩트 보증’ 상품을 출시했다. 소셜벤처(S-Venture) 임팩트 보증은 소셜벤처 전용상품으로 보증료 감면(0.5%p), 보증비율 우대(100% 전액보증)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한 상품이다. 기보는 매년 지원을 확대하여 향후 5년간 총 5천억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임팩트투자사, 액셀러레이터 등과 공동으로 ‘소셜벤처 가치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올 하반기에 적용할 예정이다. 소셜벤처 가치평가모형은 기존 영리기업 대상 평가모형과 달리 소셜벤처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혁신성,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모형이다.

서울창업허브...최대 2천만원 지원

서울시는 지난해 6월 개관한 ‘서울창업허브’의 입주기업 34개사를 선발한다. 이번 입주 기업은 창업 기간에 따라 창업 3년 미만의 초기기업 25개사(재창업 포함)와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의 성장 기업 9개사로 나눠서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입주 기업에는 서울창업허브에 최대 2년간 입주공간이 제공되고, 기업당 초기 최대 1000만원, 창업 후 3년 이상 7년 미만의 성장기업에게는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6월 4일(월)까지이고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받는다.

제주지역 소셜벤처 창업지원

제주지역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클낭 챌린지' 창업 공모전 모집이 이달 31일 마감된다.

클낭 챌린지 공모전은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와 제주자치도,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관한다.

공모된 사업 아이디어는 1차 심사 후 시민들의 의견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에 공개되고, 최종적으로 4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4개 팀은 1500만원 상당의 창업비용과 사업 맞춤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접수 및 문의는 클낭 프로젝트 홈페이지(www.keulnang.org), 전화(724-0165), 페이스북(facebook.com/keulnang)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