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오는 17일까지 패션봉제산업 창업 맞춤교육인 '청년 디자이너 창업 비즈니스 스쿨'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성동구, 고용노동부, 한국패션사회적협동조합이 협력해 의류패션분야의 창업을 꿈꾸는 청년 디자이너에게 전문기술력 습득에서부터 기획, 비즈니스, 창업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단순한 양성 교육을 넘어 가상의류 소프트웨어인 CLO3D 기술 습득과 함께 디자인 및 샘플 개발, 실제 판매 경험 등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창업 교육을 진행하고 그에 맞춰 모니터링과 보완을 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내 30년 이상의 봉제업체 종사자들이 만든 사업자협동조합, 생산자협동조합과의 실제 상품 협업화 과정도 체험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청년 디자이너에게는 창업 자금 마련과 교육 수료 후 봉제 직접생산지와의 연계, 디자인실 공간 공유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오는 4월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화~금 1일 2시간씩 104회에 걸쳐 운영되며, 교육과정은 한국패션사회적협동조합에서 주관하여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패션봉제산업에 관심 있는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사업자 등록 및 고용보험 미가입자이어야 하며, 사업등록자 중 연매출 1억 5천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17일까지 한국패션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http://www.kfsc.asia/es_bh2) 알림마당의 양식을 작성해 방문, 팩스 또는 이메일(kfsc11@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성동구는 성수동에 집적되어 있는 봉제산업을 기반으로 고용고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의류패션기술인 양성 및 협동조합을 통한 일자리창출 사업'을 2015년부터 4년째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