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떠안게 된 기후위기 피해? 글쎄 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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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떠안게 된 기후위기 피해? 글쎄 난 몰라~
그린피스, 청년환경단체 3곳과 함께 국회 앞에서 '탄소의 짐' 펌포먼스 펼쳐
21대 국회의원 대상 '기후위기 인식' 조사 결과, 대응 위한 실제 의정활동은 미비
  • 2023.06.05 15:03
  • by 이새벽 기자
▲ 기후위기에 무관심한 국회 관계자의 모습을 표현한 퍼포먼스. ⓒ라이프인
▲ 기후위기에 무관심한 국회 관계자의 모습을 표현한 퍼포먼스. ⓒ라이프인
▲ '탄소감축' 책임으로 고통받는 청년들. ⓒ라이프인
▲ '탄소감축' 책임으로 고통받는 청년들. ⓒ라이프인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기후변화청년단체 긱(GEYK, Green Environment Youth Korea)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빅웨이브가 등 청년환경단체 3곳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한 국회의원의 무관심을 지적하는 퍼포먼스를 국회 앞에서 펼쳤다.

가로세로 각각 2.5미터에 달하는 대형 탄소 조형물은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떠안게 된 청년들의 부담과 고통을 상징한다. 조형물로부터 흘러 청년들의 신체에 뚝뚝 떨어진 검은 액체는 화석연료의 피해를 의미한다. 국회 상징 마크를 가슴에 부착하고 귀를 막고 있는 사람의 모습은 국회의원의 무관심을 지적한다.

퍼포먼스 후 공개한 '국회의원 대상 기후위기 인식 설문조사 결과(국회의원 재적 299명 중 101명 응답)'에서 '기후위기는 경제위기'라는 것에 99%가 동의했으나,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냐'고 묻는 주관식 문항의 답변에서는 34.7%만이 기후위기 대응 관련 의정활동 내용을 기입했고, 관련 법 제정 및 개정활동을 기입한 의원은 20.8%에 그쳤다. 문제점 인식에 비해 실제 의정활동은 상당히 저조하다.   

이번 퍼포먼스와 설문조사를 기획한 이선주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국제사회가 합의한 지구 기온 상승 폭 1.5도 이내 목표를 지키기 위해 미래 세대는 더 많은 탄소 감축 부담을 지게 되는 동시에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에 더 많이 노출될 것"이라며 "총선이 3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현시점에서 국회는 청년 세대를 비롯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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