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임팩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에 이벤트 공간 '헤이그라운드 브릭스'(HEYGROUND BRICKS, 이하 브릭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릭스는 사회·환경적 가치를 주제로 하는 행사 주최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이다. 헤이그라운드 입주사뿐 아니라 대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 프리랜서 등 외부에서도 누구나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다.
브릭스는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지하 1층(브릭스 성수)과 서울숲점 지상 3층(브릭스 서울숲) 두 곳에 마련됐다. 브릭스 성수는 약 120명을 수용 가능한 공간으로 컨퍼런스, 발표회, 세미나 등 규모 있는 행사에 적합하다. 브릭스 서울숲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7개의 공간에 각각 10명~50명가량 수용할 수 있어 미팅 및 워크샵 등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각각 서울숲역, 뚝섬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브릭스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고려한 공간이라는 점이다. 브릭스 성수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우선 공간 내 휠체어 전용 충전소를 설치하여 전동 휠체어를 사용하는 이들이 장시간 행사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휠체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중앙 무대에 휠체어 진입로를 마련했다.
헤이그라운드 측은 휠체어 이용자가 행사 참가자로서 공간을 이용하는 것뿐 아니라 주최자로서도 브릭스에서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간 조성에 신경을 기울였다. 행사 주방 공간에는 싱크대 높이를 휠체어에 적합하게 맞추고 리셉션 테이블을 낮게 설치했다. 또한 브릭스 양 지점에는 휠체어 사용자, 아이 동반 가족, 반려인 등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브릭스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서비스를 이용할 시 대관료를 할인하는 정책을 운영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브릭스에서는 행사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곳 이상의 임팩트 지향 조직이 주최하는 행사 ▲참여자의 네트워킹 시간을 포함하는 행사 ▲헤이그라운드 멤버가 주최하는 행사 등에 최대 40% 할인을 적용하여 이용 부담을 낮추고 소셜임팩트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공간을 설계한 노유리 헤이그라운드 스페이스 리드는 "소셜임팩트 행사 공간인 만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열린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겉으로 보여지는 행사의 콘텐츠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까지 진정성을 담고자 하는 행사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루트임팩트는 6월 한 달 간 브릭스 서울숲을 처음 예약하는 사람들에게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공간 확인 및 대여 신청은 브릭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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