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회서비스원과 서울소셜벤처허브, 임팩트얼라이언스가 27일 서울시 역삼동 서울소셜벤처허브 회의실에서 '2023 소셜벤처와 사회서비스 협력 방안 간담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와 사회서비스 영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각 조직의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지점 확대를 도모하며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한 복지·돌봄서비스 고도화'를 제시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사회서비스와 소셜벤처는 어떻게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
중앙사회서비스원 이대영 차장은 우선 민간 참여 활성화 사업과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 다변화, 표준모델 공유화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소셜벤처의 경우 이미 사회서비스와 접점을 가진 곳이 많기 때문에 민간, 중앙정부 및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소셜벤처 육성과 판로지원 사업을 사회서비스 영역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소셜벤처허브 김윤지 팀장은 허브에서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환자들에게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잇마플, 온라인 실시간 사무보조 플랫폼 ㈜이지태스크, 도시재생을 통해 청년·1인가구에 코리빙(Co-living)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카101(주) 등 사회서비스와 연결될 수 있는 입주기업들을 소개했다. 더불어, 이전에 진행했던 공공기관과의 협력 사업을 예시로 들며 중앙사회서비스원과 서울소셜벤처허브가 협력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한 임팩트얼라이언스 전일주 팀장은 사회서비스 시장에서 소셜벤처가 효과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관 간 협력뿐 아니라 중장기적 지원 계획도 지금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협력 및 정책 과제에 대해서도 함께 토론했으며, 앞으로 사회서비스와 소셜벤처를 연결하고 접목하는 시도를 이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