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옥상에 미니태양광 설치로 탄소중립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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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옥상에 미니태양광 설치로 탄소중립 실천하세요"
경기도, 올해 1,250가구에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
  • 2023.04.12 10:21
  • by 정화령 기자

경기도가 공동주택 베란다와 단독주택 옥상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는 1,250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한다.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태양광 모듈, 마이크로인버터, 거치대를 설치해 주민이 에너지 절약과 체험에 직접 참여하는 사업이다.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 추진이 가속화 하는 상황에 발맞춰 경기도는 2016년부터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주택은 총 8,466가구이다. 
 
세대별 전기 사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355W 한 장당 전기료가 연평균 8만 4천 원 절감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도비 8억 1천만 원을 투입해 미희망 지역인 평택·여주·과천·가평·연천을 제외한 26개 시·군 1,250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며, 2024년까지 1만 2,500가구에 미니태양광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경기도
▲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경기도

이번 지원사업으로 공동주택은 가구당 400W 태양광 모듈을 최대 2장까지 설치할 수 있고, 1장당 자부담은 14만 원 정도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거주하는 지자체의 누리집 또는 에너지 및 기후 관련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미니태양광 설치로 전기요금도 줄이고 기후 위기 대응에 도민들의 힘을 보탤 수 있다. 시·군과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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