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예비 및 인증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전문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은 기업경영 전반에 걸친 각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이 지속가능한 조직으로서 자립 경영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참여 기업은 해당 사업을 통해 기업진단, 분야별 컨설팅 및 컨설팅 비용, 타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그간 진행한 설문 및 FGI 및 사례 조사 등을 바탕으로 올해 지원을 개편함으로써, 현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컨설팅 과제 준비과정을 돕는 등 수요자 중심의 지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청창구 통합 ▲신청서류/양식 간소화 ▲사전진단 전면 확대 ▲컨설턴트 기관 추천 매칭 지원 ▲컨설팅 분야 및 전문가 풀 확대 등이 있다.
진흥원은 기존의 전문컨설팅 신청창구를 하나로 통합하고, 신청 시 수행계획서 제출이 생략되는 등 신청양식 및 서류를 간소화하여 신청기업의 부담을 줄인다. 그리고 모든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진단 전문가가 실시하는 사전진단을 무료로 제공하여, 신청기업이 겪고 있는 경영 문제를 파악하고 적합한 컨설턴트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성장·성숙기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이슈 해결 및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분야도 8개에서 18개로 대폭 확대되었다. 기존에 제공하던 ▲공공민간판로 ▲전략 수립 등 일반 경영지원 분야 외에 ▲사회적성과 관리체계 구축 ▲상품 및 제품개발 ▲정책자금 연계 ▲ESG 대응 ▲사회서비스 등 제공기관 진입 컨설팅 등의 현안 분야들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현장 수요에 따라 분야를 지속해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에서는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간은 10월 31일까지 상시 모집이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종료된다. 1개소 단독 신청 또는 2개 기업 이상의 공동 신청 모두 가능하다. 기업당 연 1회, 누적해서 총 5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개별 컨설팅 총사업비에 따라 기업은 10~40% 이내의 자부담금이 있다. 그리고 3개 기업 이상이 함께 공동역량 강화와 규모화를 위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협업활성화 지원'은 이후 별도 모집할 계획이다.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여 초기 기업뿐만 아니라 성장‧성숙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경영 현안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며 "진흥원이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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