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강화와 자발적 사회공헌으로 국민의 공감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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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강화와 자발적 사회공헌으로 국민의 공감 얻어야"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정기총회 및 사회적기업 지도자대회 개최
  • 2023.03.28 19:43
  • by 정화령 기자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는 전국의 사회적기업 리더들과 미래를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8일 서울 여의도 코래드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2023년 사회적기업 지도자대회'에는 전국의 사회적기업 경영자들이 모여 지속가능경제와 ESG의 흐름에서 사회적기업의 갈 길을 탐색하고, 그동안 사회적기업이 이룬 대표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2023 정기총회 현장. ⓒ라이프인
▲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2023 정기총회 현장. ⓒ라이프인

또한 이날 행사에 앞서 2023년 한기협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총회에서 고진석 상임대표는 "사회적기업 경영을 통해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국민이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공헌 협약으로 민간 중심의 사회공헌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원하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그리고 사회적기업 이익을 사회에 재투자하자고 제안했다. 고 상임대표는 "각 기업별이 아닌 사회적기업 전체 이익을 민간 협의체에서 모아 사회적경제 생태계 강화에 재투자하자"라고 제안했다. 또한 "앞으로도 정부에 협조하며 국민으로부터 공감받는 다양한 정책과 문화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 고진석 상임대표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라이프인
▲ 고진석 상임대표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라이프인

사회적기업 지도자대회 본 행사를 알리며 고진석 상임대표는 참가자와 내빈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이제는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제와 복지의 선순환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해 헌신하는 전국 현장의 사회적기업에 감사하고 한기협이 현장과 함께하겠다"라는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박대수, 이주환 의원은 축전으로 인사를 전했다. 

 

▲ 이재국 과장. ⓒ라이프인
▲ 이재국 과장. ⓒ라이프인

행사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 사회적기업과 이재국 과장은 "나에게 사회적기업은 '우리 사회적기업'이다. 2010년부터 관련 업무를 하기도 했고 관심이 많았는데, 담당하게 됐다. 조만간 제4차 기본계획을 구체화하는데, 사회적 가치에 따른 지원과 투자 그리고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역량 있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려고 한다. 이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으로 성장하는 사회적기업이 정부의 핵심 파트너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정현곤 원장. ⓒ라이프인
▲ 정현곤 원장. ⓒ라이프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정현곤 원장은 "지난 21~22일에 열렸던 OECD 사회연대경제 컨퍼런스의 핵심은 지역과 청년, 여성이었다. OECD에서는 ▲사회적경제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가 ▲사회적경제는 청년 참여를 얼마나 보장하는가 ▲급격하게 참여가 늘어나는 여성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는가라는 공통 질문을 던졌다. 이에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께서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했다. 유럽과 한국의 사회적경제 성장 방식은 다르다. 자생적으로 성장한 유럽과는 다르지만, 우리만의 독특한 '마중물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정책과 현장의 자생력을 통합해서 보다 민관의 연대와 협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 구영모 대표이사. ⓒ라이프인
▲ 구영모 대표이사. ⓒ라이프인

마지막 축사로 행복나래 구영모 대표이사는 "SK는 사회적기업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가장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행복나래를 만들었다. 지난해 260억 원의 사회적기업 상품을 판매하고, 100억 이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도왔다. 우선구매가 아니라 시장의 선택으로 이룬 성과이다.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이 보다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가지고 성공 모델을 만들어 발전하고 생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축하 인사에 이어 고진석 상임이사가 사회적기업 지도자 실천 결의를 진행했다. 고 상임이사는 "사회적기업 3.0의 시대를 맞아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다. 우리가 국가 지원을 받아 성장했지만, 지원 종료 후에도 취약계층과 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공감을 충분히 얻지는 못했다고 본다. 사회적기업은 앞으로 계속 성장하고 늘어날 텐데, 사회적 공감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이루기 위해, 민간 네트워크를 강화해서 새로운 비전을 이뤄야 한다"라고 사회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업육성과 사회혁신에 이어 이제는 경제적, 사회적 임팩트를 추구하는 새로운 기대가 있다. 사회적기업 3.0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고 사회적기업의 이익을 사회투자 선순환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이다. 한기협이라는 민간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사회적기업이 스스로 좋은 생태계를 만들겠다. 이 비전을 잘 이행하도록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 협약식이 진행됐다.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라 사회적기업은 이윤의 ⅔이상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게 되어 있다. 한기협은 "사회적기업의 올바른 사회공헌 문화 정착을 위해 민간 차원의 공익적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매년 100만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한 기업을 '공동모금회 인증 회원'으로 정하고 각종 예우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기념식 후에는 대기업과 사회적기업이 함께하는 'ESG 경영 실천 성과 토크 콘서트'와 네트워크 시간을 진행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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