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사회연대기금이 '이주노동자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 선정식을 22일 재단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선정식에는 전장화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이사장, 서지연 부산광역시의원, 이인경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박기남 부산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장, 보육료 지원대상 아동 학부모가 참석했다.
이주노동자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은 외국 국적 아동의 보육료 지원을 통해 이주노동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진행된 본 사업은 이주노동자 가정의 경제적 자립 등의 사례를 발굴했으며, 올해는 부산 전역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이주노동자 자녀 중 보육시설(어린이집) 등원을 희망하는 외국 국적 아동 30명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23년 3월부터 '24년 2월까지 총 12개월이며 매달 아동 1인당 300,000원의 보육료를 지원한다.
재단은 해당 사업 활동을 바탕으로 부산시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 추후 정책토론회,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이주노동자 자녀 보육료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 촉구와 공론화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본 재단 전장화 이사장은 "이주노동자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을 통해 보육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촉구시켜, 본 사업이 부산시의 조례 제정으로까지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노사의 합의로 조성된 전국 최초의 민간기금으로 부산은행, 부산은행노조,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나눅스네트웍스, SK해운, 부산항만공사가 함께한다. 기금은 부산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가치 향상 및 경제적 취약층을 위해 쓰인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