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고독사 위험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스마트 돌봄시스템을 운영하는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가 정식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서울시복지재단에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올해 고독사 위험 고립가구에 대한 현장대응부터 위기대응 총괄시스템 구축까지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14일 서울복지타운 9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정식 조직으로 출범했다.
센터는 지난해 학계·공공·현장 전문가가 참여한 정책자문단을 통해 운영방향을 설계해 고독사 위험가구에 대한 스마트플러그(IoT) 야간·휴일 관제·출동시작, 우리동네돌봄단 및 거부가구 지원 매뉴얼 개발 등을 통해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센터는 서울시 고립가구 및 위기가구 시민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인공지능(AI)안부확인서비스 운영 지원 및 고립가구 위기대응총괄시스템 구축으로 24시간 스마트돌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서울시와 자치구 복지 담당자가 이용하는 '고립가구통합관제시스템'과 시민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사업 참여를 안내하는 '고립예방플랫폼'으로 나뉜다.
또한 복지관 등 민간 현장을 중심으로 사회적 고립가구를 찾고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잇다+' 협력 기관은 지난해 20곳에서 올해 30곳으로 늘린다.
아울러 서비스 지원을 거부하는 고립가구를 위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상공인 맞춤형 지역쿠폰 등을 통해 고립가구의원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고독사에 대한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전국 최초로 설립된 센터인 만큼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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