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월 27~28일 양일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2023 재난 대응 자원봉사 관리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해 1월 광주광역시 서구 아파트 붕괴, 3월 경상북도 울진·강원도 산불 등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고 7건의 재난 현장에 62,001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며, 재난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처럼 재난 대응 체계 구축과 자원봉사센터의 조정자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이번 워크숍은 국제적 조정 체계 및 사례 학습을 통해 관리자의 시야를 넓히는 자리로서 마련됐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워크숍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가 공동으로 운영했다. 강의에서는 국제적 지원·조정 체계를 학습하며 재팬 플랫폼의 유코 시바타 해외사업국장을 초청하여 동일본 대지진을 사례로 일본의 재난 조정 체계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재난 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구성 체계 및 운영과 관련하여 자원봉사센터가 가져야 할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자원봉사센터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재난 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4월부터 전국의 자원봉사센터장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재난 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직무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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