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구 전역에 가정용 분리수거함 보급 나선다
상태바
마포구, 구 전역에 가정용 분리수거함 보급 나선다
소각장 건립 대안 '올바른 분리배출'… 가정에서부터 실천 필요
도화동 9,400세대 시작으로 마포 전 동에 순차적 확대
  • 2023.02.16 11:30
  • by 이새벽 기자

서울시 마포구가 구내 모든 가구에 가정용 분리수거함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이는 소각장 건립의 대안으로 제시한 '올바른 분리배출과 생활폐기물 전처리'를 가정에서부터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구가 마련한 사업으로, 도화동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해 생활 쓰레기 성상 분석을 통해 종량제 봉투 안에 든 쓰레기 64%가 재활용으로 분리배출 가능한 것을 확인했고, 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분리배출을 홍보했더니 생활 쓰레기가 57% 가까이 줄어들었다"면서 "올바른 분리배출 정책이 마포 전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동 단위 홍보사업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라고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15일 도화동 주민센터에서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 실시를 시작으로 동내 9,400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가정용 분리수거함을 배부했다.
 

▲ 마포구가 배부하는 가정용 분리수거함. ⓒ마포구
▲ 마포구가 배부하는 가정용 분리수거함. ⓒ마포구

분리수거함은 20L(리터) 재활용품함과 같은 규격의 일반쓰레기함 등 2종으로 구성했으며, 주민들이 쉽고 정확하게 올바른 분리배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종류별 재활용 방법과 쓰레기 배출요령을 담은 안내 리플릿도 함께 배부했다. 

구는 도화동 내 세대에서 배출하는 생활 쓰레기 감량 효과를 직접 확인한 후, 마포구 18만 전 세대를 대상으로 가정용 분리수거함을 보급할 계획이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마포구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마포구

박강수 구청장은 분리수거함 전달식에서 "가정용 분리수거함을 보급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은 소각장 건설의 대안은 물론이고, 배출 단계에서부터 폐기물을 감량하는 근본적인 쓰레기 처리 대책인 만큼 이번 분리배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새벽 기자
이새벽 기자
기자
중요기사
인기기사
  • (0731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62길 1, 1층
  • 제호 : 라이프인
  • 법인명 : 라이프인 사회적협동조합
  • 사업자등록번호 : 544-82-00132
  • 대표자 : 김찬호
  • 대표메일 : lifein7070@gmail.com
  • 대표전화 : 070-4705-7070
  • 팩스 : 070-4705-7077
  • 등록번호 : 서울 아 04445
  • 등록일 : 2017-04-03
  • 발행일 : 2017-04-24
  • 발행인 : 김찬호
  • 편집인 : 이진백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소연
  • 라이프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라이프인.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