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녹색공간과 마을정원 확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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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녹색공간과 마을정원 확산한다
'2023년도 경기도 정원산림 시책’ 발표 
  • 2023.02.13 09:53
  • by 정화령 기자

경기도가 녹색공간 조성으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목표로 '2023년 정원산림시책'을 추진한다. 올해 도내 유휴지나 자투리땅에 마을정원 18개소를 조성하고 시민 정원사 150명을 양성한다는 내용이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도시 숲과 미세먼지 차단 숲도 조성한다. 

사업 예산은 총 601억 원을 편성해 ▲정원문화 확산을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 ▲도시 숲 조성으로 탄소중립 실현 ▲도민 휴식, 여가활동 중심의 도립공원 운영 ▲지질공원 운영․관리로 지역 활성화 기반 구축 등 분야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천, 포천 등 12개 시군에 공공형 5곳과 10인 이상 마을공동체가 주체가 되는 시민주도형 13곳 등 총 18곳의 마을 정원을 조성한다. 마을 정원은 유휴지, 환경 유해지 등에 정원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가꿔가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원, 양평 등 도내 22개 시군에 82개소가 조성돼 있다. 경기도는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정원 가꾸기 교육도 지원한다.  

▲ 부천 학교 숲. ⓒ경기도
▲ 부천 학교 숲. ⓒ경기도

이와 함께 식물·정원에 관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배양하고자 조경가든대학 270명, 시민 정원사 150명을 양성하고, 양성한 인력을 활용해 학교, 복지시설, 임대주택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와 연계한 정원관리 활동도 병행한다. 또한 정원의 가치 공유와 정원문화 확산에 부응하고자 오는 10월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광명 새빛 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기후변화 완화, 대기 정화 등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 7.9ha ▲도시 바람길 숲 1개소 ▲서해안 녹지 벨트 6.8ha ▲가로 숲 길 44.6km를 조성하고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자녀안심 그린 숲 14개소 ▲학교 숲 21개소를 만든다.  

또한 무장애 나눔 길과 복지시설 나눔 숲, 무장애 도시 숲, 그린커튼을 조성하여 보행 약자 등을 배려한 녹색공간을 확충하여 도시 숲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운영․관리하는 연인산도립공원과 수리산도립공원에는 자연환경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탐방로 정비, 주차장 조성 등 탐방객 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시설 정비도 지속해서 진행해 나간다.  

한편, 국내에서 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올해 유네스코의 권고안을 이행하고 재인증을 통해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설종진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정원에 대한 도민의 관심에 부응하고 민선 8기 도정 철학을 구현하고자 공원녹지과를 정원산업과로 조직 개편한 만큼 언제 어디서든 정원을 접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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