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진로 찾기 돕는 '내일이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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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진로 찾기 돕는 '내일이룸학교'
여성가족부, 2023년 내일이룸학교 훈련생 모집
  • 2023.02.07 15:18
  • by 정화령 기자

정부는 15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자립을 지원하는 '내일이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2023년도 내일이룸학교 훈련생 227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지만 매년 5만여 명의 청소년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은 공교육에 진입한 청소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 정보가 부족하거나 기회가 불평등한 상황에 놓이기 쉬워서, 사회진출 단계부터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임시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내일이룸학교에서는 진로지도, 자격증 취득 준비와 훈련생의 학습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경제적 자립 역량을 강화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평균 9개월 동안 직업훈련, 자격증 취득과 함께 검정고시 준비 등 학업 분야의 지원을 받고, 훈련 기간 동안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 원의 자립장려금을 받는다. 또한 기관에 따라 기숙사나 월 최대 16만 원의 교통비와 식비 제공이 있다. 과정이 끝난 후에도 6개월 동안 고용 정보와 취업처 제공 등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훈련 기관별 전담 배치된 상담사가 청소년들의 초기 훈련 적응을 위한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고, 훈련생의 대인관계 향상 교육과 규칙적인 생활 지도를 실시한다. 참가자들의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2.1%포인트 개선된 61.9%로 상승했고 중도탈락률은 지난해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 내일이룸학교 참가자 취업률 및 중도탈락률. ⓒ여성가족부
▲ 내일이룸학교 참가자 취업률 및 중도탈락률. ⓒ여성가족부

올해 12개 기관에서 진행하는 직업 훈련은 ▲스마트 영상‧디자인 창작자(크리에이터) 실무 ▲빅데이터와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처(스마트 스토어) 제작 ▲한식 조리사 ▲커피전문가 ▲제과기능사 등 청소년의 선호와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훈련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정부 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2023년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내일이룸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또래 청소년들과 소통하면서 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자립 역량을 향상시키는 사회안전망이다"라고 강조하며, "먼저 사회에 발을 디디는 길을 선택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내일이룸학교에서 사회·경제적 자립 역량을 키우고 또래들과 함께 '내 일(My job)'을 찾아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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