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PR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 ㈜더 니즈앤씨즈 커뮤니케이션 랩이 국내 최초의 환자 전문 리서치 서비스인 '리슨투페이션츠(Listen To Patients)'를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리슨투페이션츠는 '환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의미로, 환자 중심의 통찰력이 보다 나은 투병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한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환자(및 보호자) 대상 전문 리서치 서비스다.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중증 난치성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인터뷰, 설문조사, 공모전 등 다양한 리서치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의 목소리를 담아낼 계획이다.

진정한 의미의 '환자 중심'을 실현하기 위해 ▲중증 난치성 질환 경험자가 현재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희망과 독려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이런 분' ▲투병 경험을 창작물로 승화해 환자 중심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도서, 공연, 작품, 공간 등을 소개하는 '이런 발견' ▲국내에서 활동하는 환우회 또는 환자 단체를 소개하는 코너 등 환자 및 보호자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슨투페이션츠 론칭에 맞춰 암 환자 및 암 생존자를 위한 비영리단체 '아미다해'와 함께 암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설문 조사 1탄 '암 환자의 질환 및 치료 정보 습득 현황과 미충족 요구'라는 주제의 리서치를 진행한다. 

암 진단 이후 자신의 질환 및 치료 정보를 어디에서 습득하고, 정보의 양과 질은 어떠했는지 등 정보탐색과정에서의 언맷니즈(Unmet needs, 환자들의 치료제가 없어 충족되지 않은 욕구)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로, 결과는 3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더 니즈앤씨즈 커뮤니케이션 랩 명성옥 대표는 "리슨투페이션츠는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처한 현실을 조명하고,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모색하기 위한 리서치 서비스다. 환자 목소리야말로 환자 중심 통찰력의 씨앗이라는 확신으로 첫걸음을 떼게 되었다"며, "앞으로 리슨투페이션츠는 진정한 의미의 환자 중심 투병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리슨투페이션츠는 서비스 론칭에 앞서 국내 환자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환자 의견을 개진하는 수단으로, 온라인 채널, 언론 제보, 보도자료 또는 공식 성명서 순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전원이 '현재의 수단이나 창구가 환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환자 단체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 재정, 의학적 데이터, 인력, 경험을 ▲환자 단체에서 필요한 교육으로 국내 보험급여 정책 교육, 환자 대상 심리 상담 지원, 국내 의료 및 복지 시스템 교육, 질환 및 치료제 정보 지원 등을 순서대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