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내 암진료 및 지역 간 암진료 격차 해소를 수행하는 지역암센터 및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이하 암생존자지지센터)로 천안에 있는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이하 단국대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암생존자지지센터는 지역암센터와 동일 병원에 설치되어, 최근 늘어나는 암생존자의 건강관리 및 사회복귀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그동안 충남지역에는 지역암센터가 없었으며, 이번 선정으로 전국에 지역암센터는 13개로 늘어났다.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4월 29일 암센터를 신규 건립하면서 250여 병상 규모의 암병상을 확보하고 최첨단 암치료 의료기기를 구비하는 등 암치료 인프라에 투자해왔다. 또한, 지역 암관리를 위해 보건소 암환자 자조모임 지원, 우리 동네 암건강프로젝트 등 지역 특성화 사업을 수행했다. 그리고 충남 지역 직업성 암역학조사 및 암지역격차 연구,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역 암생존자 케어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자체 수행하는 등 지역과 연계된 연구에서 특히 강점을 보였다.
오는 2월 1일 지정 절차가 완료되면 충남 지역 암환자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되고, 암관리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김한숙 질병정책과장은 "충남 지역암센터 지정을 계기로 충청남도 도민이 암 예방·진단·치료·생존자지원에 필요한 전주기 암관리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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