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인은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캠페인으로 자신의 암 경험담을 녹여 '고잉 온(Going On) 웹툰'을 연재한 '닥터베르' 작가를 초청해 <제6회 주제가 있는 대화 "암 환자입니다만...">을 2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주제가 있는 대화'는 김찬호 라이프인 이사장이 진행하는 '열린 강좌'로 라이프인 후원회원 '라이프지기'를 비롯해 희망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주제가 있는 대화 <"암 환자 입니다만...">에서는 암 환자들의 사회활동과 현실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의학 기술은 날로 발전해 암 완치율은 높으나 암 경험자를 둘러싼 의문스러운 시선과 차별적인 인식은 암 경험자들이 사회에서 더욱 위축되게 만든다. 이에 라이프인은 웹툰작가 닥터베르로부터 암 투병 경험과 사회복귀 사례를 청해 들어본다.
김찬호 이사장은 "한국인의 세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평생에 한 번 암에 걸린다고 한다. 다행히 의학기술의 발달 덕분에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암을 일종의 사망 선고처럼 여기고, 그런 통념이 암 환자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사회 활동을 제약한다. 이러한 현실을 그림으로 풀어내면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젊은이가 있다. 웹툰 작가 닥터베르는 본인의 투병 경험과 여러 사례들을 토대로 암 환자들이 활력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다양한 길을 보여준다. 신체의 질환을 무릅쓰고 의연하게 일상을 이어가는 생명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 비밀을 탐구해온 작가의 말을 들어본다"라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김 이사장은 사회학자이자 성공회대학교 초빙교수로, 대학에서 문화인류학과 교육학을 강의하고 있다. 『모멸감』, 『눌변』, 『생애의 발견』, 『사회를 보는 논리』, 『도시는 미디어다』, 『문화의 발견』, 『휴대폰이 말하다』, 『교육의 상상력』, 『돈의 인문학』 등의 저자로서 최근에는 『대면 비대면 외면』을 출간했다.
이번 주제가 있는 대화 참여 희망자는 아래 링크로 22일 자정까지 신청하면 된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XI6RtrHvfqYVlMXM0nGJRig26LK4Gn_LbsLNVRekThzVqoQ/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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