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충남 공주시 제민천 인근 하숙마을에서 '2022년 청년마을 성과공유회(2022 Y-LOCAL CONFERENCE)'를 개최한다. '로컬이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018년부터 전국 곳곳에 조성된 청년마을 27개 팀과 '시골빵집에서 균의 소리를 듣다'의 저자인 와타나베 이타루 작가, 홍익대 건축학과 조성익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청년마을 사업은 2018년 목포 '괜찮아마을'을 시작으로 2019년 서천 '삶기술학교', 2020년 문경 '달빛탐사대'의 시범기간을 거쳐 2021년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마을의 성과와 한계를 짚어보고 지속 가능한 청년마을을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방으로 향하는 신인류', '공간의 미래, 마을의 미래', '새로운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 등 3개의 핵심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청년마을 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청년들, 민간기업 등이 교류(네트워크)하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내년 사업을 준비하는 청년단체들과 지자체 담당자들을 위한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설명회도 진행한다.
구본근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지난 5년간 청년마을 사업의 핵심 성과는 마을의 미래를 변화시킬 27팀의 주체를 발굴하고 성장시킨 것이다"라며 "행정안전부는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늘 응원하며, 청년마을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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