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가 생활밀착형으로 자리잡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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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가 생활밀착형으로 자리잡도록 노력"
우리동네 사회적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 2018.04.04 12:09
  • by 이진백 기자

서울시의회 주최로 사회적경제 성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우리동네 사회적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Ⅱ'가 3일 서울시 의원회관 별관 제7-3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불평등, 빈부격차, 환경파괴 같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대안으로 등장한 개념이다.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둔 경제활동을 말한다. 이런 경제활동을 펼치는 기업을 '사회적경제기업'이라고 하며,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이 대표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운영된다.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 수는 매년 증가추세로 2011년 718개에서 2016년 3,512개로 5년 전보다 4.8배 증가했다. 올해는 4,500개까지 확대 육성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사회적경제기업 유형 중 76.9%가 협동조합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인증사회적기업(8.1%). 예비사회적기업(5.8%)순이다. (2016년 기준)

실제로 사업을 하고 있는 유효기업 비율은 예비사회적기업과 소비생협이 100%, 인증사회적기업이 99%로 높은 반면, 협동조합은 절반수준인 54.1%만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액은 2016년 기준 1조 9610억 원으로 5년전(2012년 6860억 원)에 비해 169.2% 증가했다. 고용창출 규모도 2012년 1만 353명에서 2016년 1만 976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인증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소속이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경제를 통해 서울시가 지닌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했다. 토론회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한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확산 방안이 논의됐다.

토론회의 좌장은 김영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이 맡고, 주제발표는 장종익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수, 김연아 칼폴라니연구소 연구원, 이대헌 (주)맘이랜서 연구원이 맡아 진행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장이수 서울시학교협동조합협의회장, 박치득 좋은이웃 아빠맘두부 대표, 오범석 (주)살기좋은마을 대표, 이광서 아이부키 대표, 이성찬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팀장,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양창국 사회적경제 대표, 조완석 서울시 사회적경제담당관이 토론자로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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