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금융 선도 기관인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와 함께 저소득 근로 청년들을 위한 '넥스트 스테퍼즈(Next Steppers)'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에서 34세 근로 청년 중 월 소득이 200만 원 이하이면서 미래 설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 400명이다. 이들에게 저축액과 동일 금액을 매칭 지원하고 멘토링, 비전 워크숍 등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본인 명의의 신규 적금 개설 후 매월 일정 금액(20만 원, 25만 원, 30만 원 중 택1)을 1년간 성실히 적립 완료하면 만기 시 최대 360만 원까지 무상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부채 및 신용 관리, 지출 관리 등 재무 상담을 지원하는 '금융 멘토링'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준비 등 취업을 위한 '일자리 멘토링' ▲미래 비전 설계 및 일상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커리어·라이프 코칭' 중 선택해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넥스트 스테퍼즈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는 금융 지원에서 소외된 청년들을 돕고자 조성된 희망 기금으로, '자산형성 지원사업'은 다중 부채가 있는 저소득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금융지원사업에 이은 두 번째 사업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매달 늘어나는 자산을 통해 희망을 더하고, 멘토링과 함께 인생의 방향을 설계하고, 목표를 이루어가는 데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덕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은 "가난 속에 머물러도 되는 사람은 없다"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청년들이 꿈꾸는 미래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2002년부터 저소득·저신용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사회적 금융 및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한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두나무는 2024년까지 ESG 경영을 위해 1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청년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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