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가 영등포청년건축학교(이하 건축학교)에서 통합 주거관리 서비스 온라인 플랫폼 '우주관'을 개설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우주관'은 '우리 동네 주거개선 관리 플랫폼'의 줄임말로, 지역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청년이 서비스 제공의 주축이 됨으로써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자립 기반 마련을 돕고자 기획됐다.
구와 건축학교는 '우주관' 개설에 앞서 우리 동네 주거관리 기업 모델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건축분야에서 청년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건축학교의 교육 수료생들로 이뤄진 청년기업 뚝딱 수리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이어 올해는 집 수리·인테리어 법인인 세컨드라이프가 새롭게 설립돼 사업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설된 우주관 홈페이지는 크게 ▲우주관 소개 ▲간편 수리 예약 ▲집수리‧인테리어 문의 ▲우주관 스토어 ▲우주관 소식 등으로 구성됐다.
'간편 수리 예약'을 이용하면 도배, 장판, 실내장식 등의 시공에 대해 전문가 방문 없이 간단히 견적을 예상하고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다. '집수리‧인테리어 문의'를 통해 건축분야에 대한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상담받을 수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다양한 시공 사례가 공개돼 있어 실제 공사 의뢰 시 참고할 수 있다.
향후 구와 건축학교는 우주관 서비스를 주거 관리 트렌드에 맞게 소독, 방역, 정리수납 등 홈 케어 분야와 리·업사이클링 친환경 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술 사회적경제과장은 "우주관을 통해 청년 건축가들과 함께 1인 가구, 여성, 취약계층 등 수요자 맞춤형 주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활약하는 청년 건축가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우주관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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