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컨티뉴(continew)'가 비콥(B-corp, Benefit Corporation)으로부터 환경임팩트 창출 부문 글로벌 상위 5% 기업으로 인정받아 '2022 세계를 위한 최고 기업(2022 Best for the World™, 이하 BFTW)'에 선정됐다. 컨티뉴는 2015년 설립된 주식회사 모어댄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다. 모어댄은 자동차 생산 과정과 폐자동차에서 수거한 천연가죽시트, 에어백 및 안전벨트 그리고 해양 쓰레기와 버려진 소재들을 업사이클링해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환경과 디자인을 동시에 생각하며 자원의 선순환을 돕는 지속가능한 환경 가치를 창출한다
'BFTW'는 비콥(B-corp) 인증기관인 비 랩(B Lab)에서 전 세계 약 5000개의 비콥 기업 중, 당해 가장 큰 임팩트를 창출한 글로벌 상위 5% 기업에 부여하는 영예다. 컨티뉴는 이 중 '환경' 부문에 대한 임팩트를 인정받았다. 해당 부문에서는 컨티뉴가 유일한 대한민국 기업이다.
컨티뉴는 15개월 동안 총 5가지의 영역의(커뮤니티, 고객, 환경, 거버넌스 및 근로자) 비 임팩트 평가(B Impact Assessment, BIA) 과정을 거쳐 올해 2월 17일, 99.3점의 높은 점수로(80점 이상 시 인증) 비콥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에서 비콥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2022년 9월 말 기준 19개에 불과하며, 이 중 패션 회사로서는 컨티뉴가 최초이자 유일한 인증 기업이다.
현재 화두가 되는 ESG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평가지표이면서 측정 기준이 까다로워, 기업 입장에서는 인증받는 것 자체가 신뢰도 높은 명예로 여겨진다. Profit (이익)을 추구하는 과거의 기업 형태가 아닌, 경영 및 사회·환경 측면으로 Benefit (유익)을 추구하는 기업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비콥 기업으로는 파타고니아, 더바디샵, 네스프레소 등이 있다.
컨티뉴 최이현 대표는 "올해 비콥 인증을 획득한 것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는데, 환경 임팩트 부문 2022 Best for the World™까지 선정돼 더 뜻깊다"라며 "BFTW의 선정 취지에 걸맞게 비콥 커뮤니티 내외부적으로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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