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가 16일부터 성북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여성인권을 주제로 하는 미디어아트 특별전 '행진 2022'를 개최한다.
'행진'은 2019년부터 여성 인권을 주제로 기획·진행해 온 전시회다. 올해 2022년에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의 여성 ▲전쟁과 미디어에 희생되고 있는 현대 여성인권 ▲희생자의 모습이 아닌 여성인권운동의 주체로 변모한 여성 등 세 가지 주제를 주로 다룬다.

김창겸, 곽인상, 김승우, 김진우, 이상수, 서지현, 최종운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대중적 매체로 각광받는 미디어 작품을 ▲증강현실을 비롯한 미디어 설치 ▲영상 ▲키네틱 아트 ▲사운드 아트 등 다양하게 선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세계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활동가로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처럼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현재, 변화된 미래의 모습이 되도록 전시에 매년 '행진'이라는 제목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진 2022'는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 성평등기금의 후원으로 30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성북예술창작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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